부활 노리던 제임스 와이즈먼, 이적 후 한 경기 만에 시즌 아웃 날벼락

부활 노리던 제임스 와이즈먼, 이적 후 한 경기 만에 시즌 아웃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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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먼의 시즌이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ESPN'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제임스 와이즈먼이 왼쪽 아킬레스건 파열로 인해 시즌 아웃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인디애나로 이적해 디트로이트와의 개막전에 출전한 와이즈먼은 1쿼터 중반 교체 출전해 연속 골밑 득점을 올리는 등 기분 좋게 시즌을 출발했다.

하지만 와이즈먼의 시즌은 한순간에 허무하게 막을 내리고 말았다. 

1쿼터 후반 와이드 오픈 3점슛을 던진 후 뒷걸음질 치던 와이즈먼은 슛이 들어가지 않은 걸 보고 순간적으로 멈춰 앞으로 나가려 하다 왼쪽 아킬레스건에 이상함을 느낀 듯 뒤를 돌아봤다. 이후 라커룸으로 혼자 걸어서 들어가기는 했지만 정밀 검사 결과 아킬레스건 파열을 진단받았다. 

대학 시절부터 216cm의 큰 키에 폭발적인 운동능력과 부드러운 슛 터치 등 다양한 강점을 지닌 빅맨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와이즈먼은 2020년 NBA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골든스테이트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 39경기 평균 21.4분을 소화하며 11.5득점 5.8리바운드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와이즈먼은 좀처럼 골든스테이트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지 못했다. 

잦은 부상으로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와이즈먼은 결국 지난 2023년 2월 트레이드를 통해 디트로이트로 이적했고, 이후 한 시즌 반 동안 디트로이트에서 벤치 멤버로 활약한 뒤 지난 여름 마일스 터너의 백업 역할을 맡기 위해 인디애나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시카고로 이적한 제일런 스미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와이즈먼을 데려왔던 인디애나는 한 경기 만에 백업 센터가 시즌 아웃되는 악재를 마주하고 말았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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