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드래프트 D-1’ KIA, kt,키움, SSG까지 TOP10 윤곽은 나왔다 … 1R All 투수 가능성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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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7 17:51
신인드래프트 D-1’ KIA, kt,키움, SSG까지 TOP10 윤곽은 나왔다 … 1R All 투수 가능성 Up
황준서 – 김택연 – 전미르 – 육선엽 – 김휘건 사실상 확정
조대현 – 원상현 – 김윤하 – 전준표 – 정현수 or 박지환 1R 후보
KIA 타이거즈, 조대현 쪽으로 어느정도 기울어
키움은 투수 2명 가능성 높아... SSG는 정현수와 박지환 최종 저울질
2R 상위권 이루는 선수는 조동욱, 여동건, 박준용, 임상현
즉시전력감으로 대졸 정현수와 박준용 1~2R 최고 다크호스
이재상, 이상준, 육청명, 박준우, 진우영 등도 2R설 솔솔~
1R는 우완 및 투수 초강세, 2R 이후는 좌완 강세
[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신인드래프트가 하루 남았다. 신인드래프는 총성없는 전쟁이다.
한정된 정보를 갖고 더 나은 자원을 뽑아야만 한다. 그것이 스카우트 관계자들의 임무이고, 올 한해 고생한 이유다. 올해는 현재까지 정보의 공유가 많지 않다. 따라서 대회 하루 전까지도 안갯속이다. 하지만 대략적인 윤곽은 모두 나왔다.
투수 10명, 야수 1명 투수 초강세 … 현재까지도 1라운드 진입할 TOP11은 어느정도 정해졌다
올해는 현재까지 투수 초강세다. 압도적으로 투수들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라운드 뿐만 아니라 2라운드까지도 투수들이 초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지명이 뚜렷하지 않은 팀은 KIA타이거즈다. KIA 외에는 상위라운드 같은 경우는 어느정도 윤곽이 드러났다.
일단 TOP5는 불변이다. 황준서(장충고), 김택연(인천고), 전미르(경북고), 육선엽(장충고), 김휘건(휘문고)의 구도는 공고하다. 바뀔 여지가 없다.
문제는 6번부터다. 기아 타이거즈에서 어떤 선수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구도가 달라진다. KIA는 원상현(부산고), 조대현(강릉고)을 두고 고민했다. 유력이라고 말하기는 힘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재 분위기는 7대3 정도로 조대현쪽으로 흐른다. 내일 지명장에서 원상현보다는 조대현이 KIA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조대현은 지금 당장 부진할뿐 힘만 붙이면 155km를 때릴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KIA에서 원하는 우완 파이어볼러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KIA가 조대현을 지명하게 되면 kt는 원상현을 지명한다. kt는 가장 우선적인 지명대상이 원상현이다. 오게 되면 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
키움은 야수가 아닌 투수 2명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김윤하와 전준표를 차례대로 키움이 지명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SSG 차례에서는 여동건과 박지환이 남게 되는 데 그중 SSG는 박지환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여동건은 2라운드로 내려가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야수 자원 중 여동건과 박지환 중에서는 대표팀 주장이고, 4번타자인 박지환의 평가가 높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박지환은 내야도 내야지만 외야수로서도 어깨가 좋고 발도 빠른데다 컨택트 능력이 좋은 선수라서 빨리 쓸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SSG의 선택은 박지환이 아닐 수도 있다. 현재 분위기로 SSG는 대졸 정현수도 함께 보고 있다. 그리고 정현수를 지명하게 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기아가 원상현을 지명하게 되면 분위기는 확 바뀐다. kt는 김윤하를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원상현과 김윤하가 모두 빠지게 되면 키움의 정석 배당은 전준표와 박지환이다. 전체적인 판도 자체가 확 달라져버린다는 것이다. 그러면 2라운드까지도 연쇄적으로 바뀔 가능성이 커진다.
어떤 경우의 수이던간에 TOP12는 변할 여지가 크지 않다.
1라운드에서 경쟁하게 될 황준서 - 김택연 - 전미르 - 육선엽 - 김휘건 - 조대현 - 원상현 - 전준표 - 김윤하 - 정현수 or 박지환이 TOP11을 이루기 때문이다. 여기에 2라운드 상위지명이 유력시되는 조동욱까지 TOP12가 굳건한 층위를 이루고 있다.
2라운드를 지배하는 키워드는 대졸과 좌완 … 박준용, 정현수 등 대졸 대약진
2라운드를 지배하는 키워드는 대졸과 좌완이다. 2라운드에서 떠오르는 키워드는 좌완과 대졸이다. 2라운드는 예측이 불가능한 영역이다. 대략적인 예상과 끼어맞추기만 할 수 있을 뿐이다.
현 시점에서 조동욱만한 좌완이 없고, 한화의 팀 구성상 좌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따라서 한화는 누가와도 조동욱 가능성이 크지 않겠느냐는 것이 현장 공기다.
모 구단 관계자는 “2라운드는 예상은 못한다. 하지만 한화는 우완투수는 팀 내에 넘쳐흐른다. 내야수도 많다. 팀 구성상 워낙 좌완이 필요해서 누가 내려와도 조동욱의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이렇게 연이어 좋은 좌완을 뽑을 수 있는 것도 천재일우의 기회다”라고 말했다. 한화는 내년에는 전체 1번 지명권을 잡을 가능성이 높지 않아, 한화는 올해 3R까지도 좌완 투수를 잡을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오기도 한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두산은 TOP12에서 남아있는 한 명을 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박지환이 내려오든 여동건이 내려오든 두산에게는 좋은 픽이다. 통상적으로 박지환과 여동건이 모두 내려오면 박지환의 가능성이 높다. 여동건과 정현수가 내려와도 둘 중에 한 명은 두산의 품에 안길 가능성이 크다. 현장에서는 TOP12가 순서만 바뀔뿐 모두 빠지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고 있다.
그 이유는 공교롭게도 한화, 두산, 롯데가 모두 좌완이 부족한 팀이다. 또한, 두산과 롯데가 모두 내야가 부족한 선수다. 따라서 TOP12가 모두 빠지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이 되는 것이다.
설령 더 내려가더라도 여동건은 롯데, NC 등에서도 리스트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2R 하위권으로 내려갈 가능성은 매우 낮다.
다음을 잇는 선수가 박준용(수성대), 임상현(대구상원고)이다. 롯데, 삼성, NC의 리스트에 올라있는 선수들이다.
특히, 박준용은 2라운드에서도 상위에 언급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 이 세 명 중 가장 먼저 나가도 이상하지 않다. 2라운드 최고의 다크호스는 단연 박준용이다. 박준용은 2년제이기 때문에 나이차이도 고졸과 크게 나지 않고 구위나 제구도 훌륭하다는 평가이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즉시전력감으로 쓸 수 있는 좌완 정현수도 마찬가지다. 임상현은 고졸 중에서는 2라운드급 우완 중에서는 가장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2라운드에는 무난히 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들이고 상위도 가능하다고 평가받는다.
그밖에는 경쟁이다. 야수 중에서는 이재상(성남고), 이상준(경기고), 임종성(경북고) 정도가 2라운드급 선수로 많이 거론이 되고 있다. 투수 쪽에서는 육청명(강릉고), 박준우(유신고), 진우영(전 캔자스시티) 정도가 2라운드 이야기가 솔솔 나오고 있다.
또한, 최근 청소년대회에서 부진했던 외야 최대어 이승민 또한 평가가 약간 떨어지기는 했지만, 2라운드 후보군 정도로는 볼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