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영입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다" PSG 단장의 고백

"이강인 영입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다" PSG 단장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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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영입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다" PSG 단장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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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6739758483.jpg▲ PSG의 이강인
17106739762832.jpg▲ 올여름 PSG에 합류한 이강인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영입을 간절히 원했다.

미국 매체 '야드바커'는 10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의 루이스 캄포스 단장은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과 인터뷰를 통해 이강인 영입에 대한 일화를 밝혔다"라고 전했다. 캄포스 단장은 해당 인터뷰에서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들였다"고 언급했다.

캄포스 단장은 자신이 선호하는 전술에 이강인이 맞아떨어진다고 고백했다. 이어서 이강인의 스포츠적 가치도 고려했음을 밝혔다. 실제로 이강인은 입단 후 팀에 엄청난 경제적 가치를 가져오고 있다. PSG의 에이스인 킬리안 음바페를 제치고 선수단 유니폼 판매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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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6739776354.jpg▲ 캄포스 단장은 이강인의 영입에 공을 들였다고 고백했다.


그런데 현재는 단순히 마케팅과 관련한 가치가 전부는 아니다. 이강인은 최근 계속되는 활약으로 팀의 성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강인은 올여름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합류했다. 당시에는 고전했다. 갑작스레 잦아진 부상이 원인이었다. 7월에 있었던 르 아브르와 친선 경기서 전반 45분 만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덕분에 동료들과 제대로 호흡을 맞추지 못한 뒤, 시즌에 돌입해야 했다.

하지만 8월 중후반에 또 부상을 당했다. 이번엔 왼쪽 대퇴사두근이 말썽이었다. 부상 회복 후에는 곧바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훌륭한 성과를 거뒀지만, PSG 주전 경쟁에는 의문 부호가 붙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전까지 PSG에선 특별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강인은 걱정은 기우였다. 지난달 26일에 있었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F조 3차전에서 AC밀란을 상대로 PSG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어진 리그앙 브레스트전에는 첫 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4일 몽펠리에전에서는 리그앙 데뷔골을 넣기도 했다.

계속되는 활약에 PSG도 미소 짓고 있다. 이강인은 마케팅 효과뿐만 아니라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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