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후보→NFS' 황희찬, 입지 '180도' 바뀌었다…울버햄튼, 마르세유 '374억 제의' 단칼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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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3 00:00
'방출 후보→NFS' 황희찬, 입지 '180도' 바뀌었다…울버햄튼, 마르세유 '374억 제의' 단칼 거절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소식에 정통한 영국 익스프레스 앤드 스타 소속 리얄 토마스 기자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울버햄프턴이 황희찬에 대한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명문 클럽 마르세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2골을 터트린 황희찬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마르세유는 황희찬 영입을 위해 울버햄프턴에 이적료 2100만 파운드. 환화로 약 374억원을 제의했지만 이번 여름 황희찬을 판매할 생각이 없는 울버햄프턴은 마르세유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연합뉴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소식에 정통한 영국 익스프레스 앤드 스타 소속 리얄 토마스 기자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울버햄프턴이 황희찬에 대한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명문 클럽 마르세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2골을 터트린 황희찬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마르세유는 황희찬 영입을 위해 울버햄프턴에 이적료 2100만 파운드. 환화로 약 374억원을 제의했지만 이번 여름 황희찬을 판매할 생각이 없는 울버햄프턴은 마르세유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연합뉴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소식에 정통한 영국 익스프레스 앤드 스타 소속 리얄 토마스 기자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울버햄프턴이 황희찬에 대한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명문 클럽 마르세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2골을 터트린 황희찬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마르세유는 황희찬 영입을 위해 울버햄프턴에 이적료 2100만 파운드. 환화로 약 374억원을 제의했지만 이번 여름 황희찬을 판매할 생각이 없는 울버햄프턴은 마르세유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연합뉴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소식에 정통한 영국 익스프레스 앤드 스타 소속 리얄 토마스 기자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울버햄프턴이 황희찬에 대한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명문 클럽 마르세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2골을 터트린 황희찬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마르세유는 황희찬 영입을 위해 울버햄프턴에 이적료 2100만 파운드. 환화로 약 374억원을 제의했지만 이번 여름 황희찬을 판매할 생각이 없는 울버햄프턴은 마르세유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연합뉴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소식에 정통한 영국 익스프레스 앤드 스타 소속 리얄 토마스 기자는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울버햄프턴이 황희찬에 대한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명문 클럽 마르세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2골을 터트린 황희찬을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 마르세유는 황희찬 영입을 위해 울버햄프턴에 이적료 2100만 파운드. 환화로 약 374억원을 제의했지만 이번 여름 황희찬을 판매할 생각이 없는 울버햄프턴은 마르세유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불과 1년 전과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황희찬을 두고 NFS(not for sale) 선언을 했다.
울버햄튼 소식에 정통한 영국 '익스프레스 앤드 스타' 소속 리얄 토마스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울브스는 황희찬에 대한 프랑스 클럽 마르세유의 입찰을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프랑스 리그1 명문 마르세유는 황희찬에 대한 관심을 높여 화제가 됐다. 지난 시즌 리그 8위를 차지하며 부진한 한 해를 보낸 마르세유는 이번 여름 핵심 공격수인 오바메양이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보강을 계획 중이다.
1989년생 아프리카 가봉 출신인 오바메양은 전성기 시절 유럽을 대표하는 9번 공격수 중 한 명이었다. 폭발적인 스피드가 주 무기인 그는 유럽 5대리그에서 득점왕만 2번을 차지했다.
2016-17시즌 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31골을 터트리며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했던 오바메양은 2018-19시즌 때 아스널 소속으로 22골을 넣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해 여름 마르세유 유니폼을 입은 오바메양은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51경기 출전해 30골 11도움을 기록하며 30대 중반이라게 믿기지 않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10골을 터트리며 대회 득점왕과 MVP를 차지했다.
훌륭한 시즌을 보낸 오바메양은 현재 사우디의 관심을 받으며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오바메양이 떠나면 대체자 영입이 필수인 마르세유는 새로운 공격수로 황희찬을 리스트에 올리면서 눈길을 끌었다.
프랑스 매체 '젠느 푸토'는 지난 5일 "마르세유는 프리미어리그 30경기에서 12골 3도움을 올리며 울버햄튼에서 매우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황희찬을 끌어들이고 싶어 한다"라며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인 황희찬은 영입이 어려울지라도 마르세유 클럽 내부에서 만장일치로 동의하고 있는 프로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울브스가 영입을 위해 지불한 이적료가 최소 1600만 유로(약 239억원)로 추정되는 황희찬은 왼쪽과 오른쪽 윙어 그리고 9번을 모두 뛸 수 있어, 어떤 상황에서도 공격진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을 것"이라며 황희찬의 장점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많은 코치들의 꿈인 황희찬과 관련해 이번 이적시장에서 마르세유와 울버햄튼 사이에서 이어질 사업이다"라며 마르세유가 황희찬 영입을 두고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울버햄튼과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체의 예상대로 마르세유는 황희찬을 영입하기 위해 울버햄튼과 접촉했다. 토마스 기자에 의하면 곧바로 거절을 당하긴 했지만 마르세유가 울버햄튼에 황희찬 이적료로 제시한 금액은 2100만 파운드(약 374억원)이다.
토마스 기자는 "울브스는 황희찬에 대한 프랑스 클럽 마르세유의 입찰을 거절했다"라며 "마르세유의 제안은 약 2100만 파운드(약 374억원)였지만 황희찬이 NFS(not for sale)라는 울버햄튼의 태도는 굳건하다"라고 밝혔다.
'NFS'는 축구계에서 어떤 제의가 와도 절대 팔지 않겠다는 의미로, 보통 구단이 팀에서 대체할 수 없는 핵심 선수들을 지키기 위해 하는 선언이다.
마르세유가 제시한 이적료는 절대 적은 금액이 아니지만 울버햄튼은 그들의 첫 제안을 받자마자 NFS를 외치면서 상향된 제안이 와도 이번 여름 황희찬을 내줄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황희찬 입장에선 감개무량한 순간이 아닐 수 없다. 지금 황희찬은 자타 공인 울버햄튼 핵심 공격수이지만 지난해 여름까지만 하더라도 방출 후보에 올랐던 전력 외 선수였다.
2021년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RB라이프치히를 떠나 울버햄튼에 입단한 황희찬은 2023-24시즌 전까지 2년 동안 불과 9골 4도움만 기록했다.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고 구단 재정 문제까지 겹치면서 2023 여름 이적시장 때 황희찬의 이적 가능성이 검토됐다.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해 5월 "황희찬은 올 여름 울버햄튼을 떠난다. 울브스는 재정적페어플레이(FFP) 문제에 직면했고, 구단 장부 균형을 맞추기 위해 황희찬을 매각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차기 행선지로 과거 황희찬한테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던 리즈 유나이티드가 거론됐으나 매체는 "리즈는 지난해 황희찬에게 보여준 관심을 되살릴 것 같지 않다. 황희찬은 골 결정력에서 문제를 드러냈다"라며 리즈가 황희찬의 저조한 결정력으로 인해 관심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황희찬은 팀에 잔류했는데 이는 황희찬 축구 커리어에 큰 전환점이 됐다. 지난 2년 동안 불과 9골을 넣는데 그쳤던 황희찬은 2023-24시즌에만 13골 3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에 12골 3도움을 올리며 처음으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또 지난해 12월 울버햄튼과 상향된 조건으로 재계약까지 체결했다.
이제 항희찬은 프랑스 명문 마르세유도 탐내는 선수로 등극했다. 그러나 1년 전이면 몰라도 황희찬이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를 잡은 지금 울버햄튼은 새 시즌을 앞두고 황희찬을 내줄 생각이 전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