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번엔 진짜 KIM 호위무사!' 팔리냐, 바이에른 뮌헨 입단...2028년까지 '4년 계약

[오피셜] '이번엔 진짜 KIM 호위무사!' 팔리냐, 바이에른 뮌헨 입단...2028년까지 '4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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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이번엔 진짜 KIM 호위무사!' 팔리냐, 바이에른 뮌헨 입단...2028년까지 '4년 계약



17207282008534.jpg김민재를 도와줄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가 마침내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는다. 뮌헨은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챈러을 통해 팔리냐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 4년이다. 바이에른뮌헨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김민재를 도와줄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가 마침내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는다.

뮌헨은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챈러을 통해 팔리냐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 4년이다.

구단에 따르면 팔리냐는 "오늘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 중 하나다. 지금 유럽 최고의 클럽 중 한 곳에서 뛰게 됐다. 내 꿈이 이뤄진 일이고, 매우 자랑스럽다. 알리안츠 아레나의 분위기와 팬들이 무척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뮌헨에서 우승 타이틀을 획득하고 성공하고 싶다. 이를 위해 내 모든 걸 바칠 것이다"라고 포부도 전했다.

뮌헨은 팔리냐 영입 소식 발표에 앞서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팔리냐로 추정되는 남성의 실루엣을 올리며 팔리냐 영입 발표를 예고했다. 이후 15분도 채 지나지 않아 팔리냐의 영입 공식 발표가 나왔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팔리냐는 지난해 여름 불발됐던 뮌헨 이적을 이룰 수 있게 됐다.

1995년생으로 자국 리그 명문 스포르팅 리스본, 브라가 SC 등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던 팔리냐는 2022년 풀럼에 입단한 후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무리 없이 적응해 주전으로 활약했다.

190cm의 큰 키를 활용한 수비력과 넓은 커버 범위, 준수한 빌드업 능력으로 풀럼의 중원을 책임졌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포르투갈 대표로 참가하며 재능이 확실하다는 걸 증명했다

17207282011803.jpg김민재를 도와줄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가 마침내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는다. 뮌헨은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챈러을 통해 팔리냐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 4년이다. 연합뉴스


17207282014643.jpg김민재를 도와줄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가 마침내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는다. 뮌헨은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챈러을 통해 팔리냐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 4년이다. 연합뉴스


팔리냐는 지난해 뮌헨 입단을 눈 앞에 두고 있었다. 2022-23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달성한 뮌헨은 미드필더진 보강을 위해 다양한 선수들을 주시했다. 당시 토마스 투헬 전 뮌헨 감독도 "우리는 수적으로 넉넉하지 않다. 수비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미드필더가 3명 뿐"이라며 6번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선수를 추가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뮌헨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 선수는 요주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콘라트 라이머까지 3명 밖에 없다. 지난해 아약스에서 영입한 라이언 흐라벤베르흐는 리버풀로 떠나보냈다. 4-1-4-1 혹은 4-2-3-1 포메이션을 자주 사용하는 뮌헨 입장에서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최소 한 명 더 필요한 상황이었다.

때문에 뮌헨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주목할 만한 실력을 보여준 팔리냐를 주시했다. 뮌헨은 곧바로 풀럼에게 접근했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함께 세계 3대 명문으로 꼽히는 뮌헨이 관심을 보이자 팔리냐도 이적을 원했다. 풀럼 또한 적절한 이적료와 대체자를 구할 수 있다면 기꺼이 팔리냐를 보내주기로 가닥을 잡았다.

팔리냐는 뮌헨으로 날아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 구단 미디어 일정도 모두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축구 전문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에 따르면 팔리냐는 메디컬 테스트를 무사히 마쳤고, 인터뷰 같은 공식 미디어 일정도 뮌헨 유니폼을 입고 모두 완료했다. 보통의 경우 이적이 거의 완료된 상황이었기 때문에 팔리냐 또한 뮌헨 입단을 확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SNS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을 가장 최근에 '팔로우'하는 등 명문 구단 입성 오피셜만 눈 앞에 뒀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풀럼이 돌연 팔리냐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바꿨기 때문이다.

풀럼은 팔리냐의 대체자로 토트넘 홋스퍼의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맨유의 스콧 맥토미니 등을 노렸으나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구단 간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앞서 말했듯 대체자를 구하는 조건으로 보내준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풀럼은 팔리냐의 이적을 단칼에 취소했다. 팔리냐는 다시 영국으로 돌아와야 했다.

17207282019915.jpg김민재를 도와줄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가 마침내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는다. 뮌헨은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챈러을 통해 팔리냐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 4년이다. 연합뉴스


17207282023635.jpg김민재를 도와줄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가 마침내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는다. 뮌헨은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챈러을 통해 팔리냐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 4년이다. 연합뉴스


그로부터 1년 뒤 다시 뮌헨이 접근했다. 이번에는 놓치지 않았다.

뮌헨은 앞서 제안을 두 번이나 풀럼에 보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뮌헨의 첫 번째 제안은 3500만 유로(약 518억원)였고, 풀럼이 이를 거절하면서 두 번째 제안으로 이전보다 상향된 4500만 유로(약 667억원)를 제의했다.

그러나 뮌헨의 두 번째 제안도 풀럼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이에 대해 독일 유력지 빌트는 "풀럼은 지난여름 합의된 이적료인 5800만 유로(약 860억 원)에 옵션 900만 유로(약 130억 원)보다 적은 금액을 수락할 의사가 없다"라고 전한 바 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으로 뮌헨 소식을 전담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팔리냐 거래가 거의 완료됐다. 팔리냐는 뮌헨에 합류할 것"이라고 독점 보도했다.

이어 "현재 풀럼과 뮌헨이 약간의 세부 사항만 명확히 하면 된다"라며 큰 이변이 없는 한 팔리냐가 뮌헨으로 이적할 거라고 덧붙였다.

플레텐베르크에 따르면 이적료는 기본 4600만 유로(약 688억원)에 옵션이 추가되며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로 알려졌다. 메디컬 테스트는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가 종료된 후 진행될 예정이다.

플레텐베르크는 "뮌헨과 풀럼은 지난 몇 시간 동안 협상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거래가 성사될 것이며 뱅상 콤파니 감독, 막스 에베를,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이 원하던 팔리냐가 합류할 것"이라며 "끝났다. 이제 거래는 더 이상 중단되지 않는다"라고 팔리냐의 이적 소식을 전했다.

또 "뮌헨과 팔리냐 간의 개인적인 조건은 모두 합의됐다"라며 "그들은 2028년까지 계약을 맺을 준비가 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풀럼이 뮌헨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미 팔리냐와 개인 합의는 끝낸 상태였던 뮌헨은 빠르게 협상을 마무리지었다.

17207282032697.jpg김민재를 도와줄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가 마침내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는다. 뮌헨은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챈러을 통해 팔리냐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 4년이다. 바이에른뮌헨


17207282036108.jpg김민재를 도와줄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가 마침내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는다. 뮌헨은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챈러을 통해 팔리냐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 4년이다. 바이에른뮌헨


팔리냐의 뮌헨 이적이 확정됐다는 소식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전해졌다. 플레텐베르크는 "마침내 끝났다. 팔리냐는 뮌헨과 계약서에 서명했다. 1년 동안 이적이 지체된 이후 팔리냐는 이제 뮌헨의 새로운 선수가 됐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이어 "팔리냐는 내일 뮌헨으로 합류하지 않는다. 그는 휴가를 보낸 뒤 2주 안에 그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것이다"라며 팔리냐가 휴식을 취하고 2주 내에 뮌헨 훈련 캠프에 합류해 프리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재밌게도 이번 계약은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현지 보도에 의하면 팔리냐와 뮌헨은 기존 계약 협상을 지연시켰던 보상 문제를 해결한 뒤 디지털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비라인을 보호할 수 있는 미드필더를 찾고 있던 뮌헨은 팔리냐 영입으로 수비에 힘을 더했다. 준수한 신체조건을 앞세운 대인마크와 태클, 그리고 준수한 볼 배급 능력까지 갖고 있는 팔리냐는 다음 시즌부터 뮌헨의 3선 한 축을 책임질 전망이다.

뮌헨의 스포츠 디렉터인 막스 에베를 단장은 "팔리냐는 지난 여름부터 뮌헨에서 이미 큰 인기를 얻었다. 당연히 그랬다. (팔리냐와) 연락이 절대 끊어지지 않는 게 중요했다. 팔리냐는 정말 뮌헨 이적을 원했고, 우리는 그런 선수가 필요했다. 이는 우리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요소다. 팔리냐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와 월드컵 출전 경험이 있고, 포르투갈과 잉글랜드 리그에서 300여 경기를 소화하며 큰 무대에서 강점을 보여줬다. 그는 우리의 미드필드에 안정감을 더할 것이다"라며 기대했다.

또 다른 스포츠 디렉터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은 "우리는 지난해 여름부터 팔리냐 영입을 고수했고, 이제 마침내 팔리냐와 함께하게 됐다. 팔리냐는 뮌헨에 정말 귀중한 선수가 될 것이다. 팔리냐는 태클 능력이 뛰어나고 공중볼 장악 능력이 좋다. 그는 매우 성숙한 축구를 할 수 있다. 성격도 좋고 리더십도 뛰어나다. 뮌헨 팬들은 팔리냐를 기대해도 좋다"라며 팔리냐를 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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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07282044191.jpg김민재를 도와줄 정상급 수비형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가 마침내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는다. 뮌헨은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챈러을 통해 팔리냐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 4년이다. 바이에른뮌헨


뮌헨은 "리스본 출생인 팔리냐는 17세에 스포르팅 리스본 유스팀에 합류했다. 2013-14시즌 프로에 데뷔한 팔리냐는 모레이렌세 FC, 벨레넨세스 리스본, 스포르팅 브라가에서 임대로 1부리그 경험을 쌓았다. 스포르팅에서는 챔피언십과 리그컵 두 번, 슈퍼컵 한 번 우승했다. 브라가에서 리그컵 우승도 차지했다"라며 팔리냐의 경력을 읊었다.

계속해서 "2022년 여름 팔리냐는 풀럼으로 이적한 뒤 79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었다. 2021년 3월 연령별 대표팀 선수였던 팔리냐는 국가대표팀에 소집됐고, 이후 2021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와 2022년 월드컵,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독일에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 참가했다. 그의 팀은 준준결승까지 진출했다. 팔리냐는 국가대표로 31경기에서 2골을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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