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쓰러졌다 "어차피 안 쓰려고 했어" 포스텍 SON 아끼기?...유로파전 결장 확정

손흥민 쓰러졌다 "어차피 안 쓰려고 했어" 포스텍 SON 아끼기?...유로파전 결장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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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건 맞지만,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32세인 손흥민의 나이와 그의 회복력을 고려하고, 이번 상대인 AZ 알크마르(네덜란드)가 최상의 전력을 가동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잡을 수 있는 팀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핵심 선수인 손흥민의 컨디션을 관리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사진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손흥민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건 맞지만,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32세인 손흥민의 나이와 그의 회복력을 고려하고, 이번 상대인 AZ 알크마르(네덜란드)가 최상의 전력을 가동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잡을 수 있는 팀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핵심 선수인 손흥민의 컨디션을 관리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 홈 경기에서 알크마르와 격돌한다.

유로파리그에서 가라바흐FK(아제르바이잔)와 페렌츠바로시(헝가리)를 연달아 격파한 토트넘은 승점 6점을 쌓아 3위에 위치해 있다. 1승 1패에 그친 알크마르는 승점 3점으로 18위다.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의 알크마르전 결장이 확정됐다. 손흥민이 알크마르전 대비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고,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부상 소식을 전하면서 손흥민이 알크마르와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거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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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건 맞지만,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32세인 손흥민의 나이와 그의 회복력을 고려하고, 이번 상대인 AZ 알크마르(네덜란드)가 최상의 전력을 가동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잡을 수 있는 팀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핵심 선수인 손흥민의 컨디션을 관리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사진 연합뉴스



기자회견에 앞서 손흥민이 알크마르전을 앞두고 진행된 훈련에 빠졌다는 게 알려졌다. 영국 '풋볼 런던'에서 토트넘 전담 기자로 활동하는 롭 게스트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구 트위터)'를 통해 토트넘 선수단의 훈련 모습을 공개하면서다.

게스트는 영상과 함께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던 윌송 오도베르가 알크마르전을 앞두고 훈련에 복귀했지만 손흥민과 제드 스펜스가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스펜스의 경우 아예 훈련에 함께하지 않은 손흥민과 달리 개인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의 결장이 의심되던 와중,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이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

토트넘은 2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알크마르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 손흥민이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수요일 오후에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4-1로 꺾은 경기를 통해 부상에서 복귀한 주장 손흥민이 약간 아프다고 말했다"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기자회견 내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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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건 맞지만,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32세인 손흥민의 나이와 그의 회복력을 고려하고, 이번 상대인 AZ 알크마르(네덜란드)가 최상의 전력을 가동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잡을 수 있는 팀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핵심 선수인 손흥민의 컨디션을 관리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사진 연합뉴스

토트넘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웨스트햄전이 끝나고 약간의 통증을 느꼈지만, 어쨌든 알크마르전에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었다"며 "우리는 손흥민을 (명단에서) 제외하고 손흥민의 몸 상태를 지켜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말 부상을 당해 토트넘의 공식전 3경기에 연속으로 명단 제외된 데 이어 10월 A매치에도 참가하지 못했던 손흥민이 또다시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기 힘들다는 소식은 절망적으로 들린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부상이 심각하다고 이야기하지 않았고, 오히려 손흥민이 약간의 통증을 느껴 명단에서 빼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어쨌든 알크마르전에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었다"며 애당초 알크마르전 계획에서 손흥민을 제외한 상태였다고 이야기했다.

이는 손흥민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플랜에서 제외됐다는 말이 아니라 손흥민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알크마르전에 손흥민을 기용하지 않을 생각이었다는 이야기다. 손흥민이 알크마르전에 결장하는 이유가 단지 부상 때문만은 아니라는 설명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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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건 맞지만,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32세인 손흥민의 나이와 그의 회복력을 고려하고, 이번 상대인 AZ 알크마르(네덜란드)가 최상의 전력을 가동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잡을 수 있는 팀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핵심 선수인 손흥민의 컨디션을 관리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사진 연합뉴스

지금의 손흥민을 보호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햄스트링 부상은 일반적으로 회복까지 한 달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손흥민은 예상보다 더 빨리 경기장에 돌아왔다. 주말 경기를 통해 막 그라운드를 밟았기 때문에 부상이 심각하게 재발하는 걸 막기 위해 손흥민의 컨디션을 조절해줘야 마땅하다.

손흥민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후반전 이른 시간 티모 베르너와 교체되어 나갔다. 이 역시 손흥민의 몸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내린 결정으로 볼 수 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지 않고도 자신의 리그 3호골과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영향력을 드러냈다.

손흥민의 나이를 생각해서도 관리가 필요하다. 손흥민은 이제 팔팔한 20대가 아니라 언제든지 기량이 크게 꺾여도 이상하지 않은 32세다. 이번 시즌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목표 아래 시즌을 보내고 있는 토트넘이 우승에 가까워지려면 핵심 선수인 손흥민의 컨디션을 잘 관리해주는 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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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건 맞지만,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무리하게 기용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32세인 손흥민의 나이와 그의 회복력을 고려하고, 이번 상대인 AZ 알크마르(네덜란드)가 최상의 전력을 가동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잡을 수 있는 팀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직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핵심 선수인 손흥민의 컨디션을 관리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사진 연합뉴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이를 신경 쓰는 눈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의 부상 소식을 전하면서 한편으로는 손흥민을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점을 확실하게 했다. 현재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돌아온 손흥민이 복귀포까지 쏘면서 감각을 끌어올렸기 때문에 유로파리그에서도 손흥민의 활약을 기대하던 팬들은 손흥민의 결장 소식이 반갑지 않겠지만, 이번 결장은 두 걸음 내딛기 위해 한 걸음 뒤로 물러서는 걸로 생각하면 좋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의 알크마르전 결장 소식에 주목하면서 손흥민이 오는 크리스털 팰리스전까지 휴식을 취할 수 있다고 했다.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기다리는 팬들은 푹 쉬고 돌아온 손흥민이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나서는 걸 기대해도 좋을 듯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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