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산초다...맨시티 떠나 포텐 터진 FW, 인기 폭발!→요구 이적료는 897억
[포포투=한유철]
제이미 기튼스가 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윙어인 기튼스가 아스널, 토트넘 훗스퍼, 크리스탈 팰리스, 노팅엄 포레스트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그의 매각을 위해 5000만 파운드(약 897억 원)의 잠재적인 이적료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기튼스는 잉글랜드 국적의 유망한 자원이다. 175cm로 피지컬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기본기, 수준급 발재간을 활용한 드리블링에 능하다. 아프리카 태생답게 운동 능력이 상당히 좋으며 좌측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인사이드 포워드의 움직임을 가져간다. 수비 가담과 동료와의 연계 능력은 다소 아쉽지만, 20세로 잠재력이 풍부한 만큼 향후 발전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산초와 걸은 길이 비슷하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에서 성장했고 연령별 팀에서 주목을 받았지만 기회를 받지 못하며 2020-21시즌 자유계약(FA)으로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산초처럼 도르트문트에서 잠재력을 발휘했다. 2021-22시즌 리그 4경기에 출전하며 1군에 모습을 드러낸 기튼스. 2022-23시즌 리그 15경기에서 3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존재감을 보였다.
2023-24시즌엔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컵 대회 포함 34경기에 나서 2골 8어시스트를 올렸고 리그 출전 시간도 1000분을 넘겼다.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10경기에 나서 4골 3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꾸준히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많은 구단이 그를 원하고 있다. 손흥민의 잠재적인 대체자를 원하는 손흥민 역시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아스널, 팰리스, 노팅엄 역시 후보 중 하나다.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는 "토트넘과 아스널은 도르트문트의 윙어인 기튼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팰리스와 노팅엄 역시 최근 여러 차례 그를 관찰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쉽게 그를 냏어 줄 생각이 없다. 코누르에 따르면, 도르트문트는 기튼스의 잠재적인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를 설정했다. 그의 나이와 잠재력, 남은 계약 기간 등을 모두 고려해서 나온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