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는 가을에 더 잘 깨진다' '유리몸' 글래스나우, 복귀 준비 중 오른팔 '불편' 호소...포스트시즌 던질 수 있을까?

'유리는 가을에 더 잘 깨진다' '유리몸' 글래스나우, 복귀 준비 중 오른팔 '불편' 호소...포스트시즌 던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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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는 가을에 더 잘 깨진다' '유리몸' 글래스나우, 복귀 준비 중 오른팔 '불편' 호소...포스트시즌 던질 수 있을까?



17263730020593.png타일러 글래스나우타일러 글래스나우(LA 다저스)는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유리몸'이다. 작년까지 투수 경력 8년 동안 120이닝을 던진 해가 단 한 번 있었다. 작년이었다. 시즌 초 부상으로 약 두 달 늦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별 탈 없이 120이닝을 소화했다. 덕분에 시즌 후 다저스와 5년 1억 3650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러나 '유리몸'은 언제나 '유리몸'이다. 올 7월 초 허리 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복귀 후 4차례 선발 등판 후에는 팔꿈치 문제로 또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글래스나우는 14일(한국시간) 복귀를 위한 시뮬레이션 투구 중 팔에 불편함을 느꼈다. 포스트시즌 전까지 돌아올지 불투명해졌다.

팔꿈치와 관련, 글래스나우는 2021년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이 때문에 2022년 단 2경기에만 등판했다.

다저스는 이번 주말 팔에 구조적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다시 검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우리는 앞으로 며칠 동안 그가 어떻게 느끼는지 재평가할 것이다. 그런 후 언제 다시 던질 수 있는지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다저스의 로테이션은 잭 플래허티, 야마모토 요시노부, 워커 뷸러, 바비 밀러, 랜든 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중 야마모토는 최근에 복귀했다. 플래허티와 낵만이 제몫을 할 뿐 나머지는 부진하다. 여기에 글래스나우마저 결장한다면 다저스의 포스트시즌은 매우 위험해질 수 있다.

한편, 로버츠 감독은 투수 재활 중인 오타니 쇼헤이의 포스트시즌 등판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MLB닷컴은 14일 "시즌 초반에는 불가능해 보였지만 다저스의 로버츠 감독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로버츠는 시리어스XM MLB 네트워크 라디오에서 "항상 어떤 가능성에도 약간의 여백과 틈을 남겨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상황이 일치하고 필요성이 있고 게임과 (오타니의) 신체가 괜찮다면 모든 것이 그 상황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오타니가 플레이오프에서 반드시 마운드에 오를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은 '불공평'하지만 그의 복귀 가능성은 올 시즌 투수 부상이 잦은 팀에게는 큰 발전이라고 덧붙였다.

로버츠 감독은 "쇼헤이가 동참했다"며 "그는 재활 과정을 계속할 것이고 나는 오타니가 (포스트시즌에서) 충분히 던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는 그것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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