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수비멘디 영입 어렵다... "떠나고 싶으면 네가 900억 직접 지불하고 나가라"

리버풀, 수비멘디 영입 어렵다... "떠나고 싶으면 네가 900억 직접 지불하고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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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수비멘디 영입 어렵다... "떠나고 싶으면 네가 900억 직접 지불하고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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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레알 소시에다드가 수비멘디에게 더욱 강하게 나가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2일(한국 시간) "레알 소시에다드는 마르틴 수비멘디에게 리버풀 입단을 막기 위한 필사적인 전술로 그가 클럽을 떠나고 싶다면 자신의 바이아웃 조항을 지불해야 한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현재 레알 소시에다드의 수비멘디를 영입 1순위로 선정한 후 이번 여름에 그를 영입할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고 있다. 지난주 초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밖에서 뛰는 수비형 미드필더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이 보도한 이후, 더 타임스의 폴 조이스 기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리버풀이 수비멘디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비멘디는 최근 몇 시즌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바르셀로나가 모두 관심을 갖고 있는 등 유럽 전역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수비멘디는 유로 2024에서 스페인의 우승을 이끈 대표팀의 일원으로 결승전에서 로드리 대신 출전해 잉글랜드를 2-1로 꺾는 데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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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멘디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계약에 5,100만 파운드(약 90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리버풀의 새로운 감독인 아르네 슬롯은 빌드업과 수비에 능한 수비멘디를 첫 번째 영입으로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슬롯 감독은 "리버풀이 더 소유에 기반한 경기를 하기를 원한다. 기술적인 선수를 통한 6번 포지션 강화가 우선순위다"라고 주장했다. 온스테인 기자는 8일(한국 시간) 소시에다드 관계자들이 수비멘디가 리버풀로 이적하는 데 동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하며 상황을 진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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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소시에다드는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을 잃는 것을 꺼려하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로의 이적을 막으려고 설득을 시도하고 있다. 이달 초 '데일리 메일'은 소시에다드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산세바스티안의 풍경, 음식, 날씨를 강조하며 수비멘디의 잔류를 설득했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이제 그들은 수비멘디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소시에다드가 수비멘디가 팀을 떠나고 싶다면 스스로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해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이 계약 조항을 발동하면 수비멘디는 라리가 사무실에서 직접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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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다드는 수비멘디의 잔류를 설득하기 위해 계속해서 다른 방법을 시도하고 있으며, 수비멘디는 아직 리버풀 이적에 대해 마음을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의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수비멘디에게 수요일까지 최종 결정을 내릴 시간을 주었고, 그렇지 않으면 다른 타깃에 집중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수비멘디가 과감하게 자신의 바이아웃 조항을 지불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하지만 앞으로 며칠 동안 더 많은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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