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KKK 승리요정 앤더슨…SSG, 두산 제물로 3연패 탈출 ‘에레디아&오태곤 홈런포 쾅’ [인천 리뷰]

KKKKKKKKKKK 승리요정 앤더슨…SSG, 두산 제물로 3연패 탈출 ‘에레디아&오태곤 홈런포 쾅’ [인천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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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KKKKKKKK 승리요정 앤더슨…SSG, 두산 제물로 3연패 탈출 ‘에레디아&오태곤 홈런포 쾅’ [인천 리뷰]



17220030710018.jpgSSG 드류 앤더슨 / OSEN DB


17220030718859.jpgSSG 랜더스 길레르모 에레디아 / OSEN DB


[OSEN=인천, 이후광 기자] SSG 랜더스가 '승리 요정' 드류 앤더슨을 앞세워 3연패 수렁에서 탈출했다. 

프로야구 SSG 랜더스는 2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0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SSG는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47승 1무 48패를 기록했다. 반면 최근 2연패, 문학 6연패에 빠진 두산은 51승 2무 48패가 됐다. 

홈팀 SSG는 최지훈(중견수)-정준재(2루수)-최정(3루수)-길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추신수(지명타자)-박성한(유격수)-이지영(포수)-오태곤(1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SSG 이숭용 감독은 돌파구를 찾기 위해 라인업에 대폭 변화를 줬다. 가장 눈에 띄는 건 202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SSG 5라운드 50순위로 뽑힌 루키 내야수 정준재의 선발 2번 출전. 이 감독은 “오늘은 타선을 조정해봤다. 정준재가 최근 나가면 득점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 타석 당 투구수도 많고, 신인임에도 굉장히 잘해주고 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시즌 42경기 타율 3할1푼3리 7타점으로 활약 중인 정준재는 지난 6월 6일 인천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50일 만에 시즌 두 번째 선발 2번의 중책을 맡았다. 

이에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전민재(2루수)-허경민(3루수)-양의지(포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박준영(유격수)-이유찬(좌익수)-조수행(우익수) 순으로 맞섰다. 자신이 친 타구에 정강이를 맞아 휴식했던 김재환이 2경기 만에 복귀했다. 

17220030724146.jpg두산 조던 발라조빅 / OSEN DB


선취점부터 SSG 차지였다. 2회말 2사 후 추신수가 두산 선발 조던 발라조빅 상대 풀카운트 끝 볼넷을 골라낸 뒤 박성한이 좌측 깊숙한 곳으로 1타점 선제 2루타를 날렸다. 중계플레이 과정에서 유격수 박준영이 공을 더듬은 사이 추신수가 공격적인 주루플레이로 2루와 3루를 거쳐 홈에 도달했다. 

3회말에도 2사 후 집중력이 돋보였다. 정준재가 1루 내야 파울라인 안쪽으로 절묘한 내야안타를 친 뒤 최정이 좌전안타로 1, 2루를 만들었다. 이어 에레디아가 달아나는 3점홈런으로 승기를 가져왔다. 

17220030737767.jpgSSG 오태곤 / OSEN DB


에레디아는 풀카운트 끝 발라조빅의 가운데로 몰린 130km 커브를 받아쳐 비거리 120m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17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5경기 만에 나온 시즌 11번째 홈런이었다. 

3회초 2사 2, 3루 찬스가 불발된 두산이 5회초 마침내 첫 득점을 올렸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박준영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추격을 개시한 것. 1B-1S에서 SSG 선발 드류 앤더슨의 3구째 바깥쪽 높은 직구(150km)를 공략, 비거리 130m 중월 홈런을 쏘아 올렸다. 19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5경기 만에 시즌 7호포를 신고했다. 

SSG 타선이 7회말 다시 힘을 냈다. 이번에도 2사 후 득점이 나왔다. 이지영이 좌전안타로 출루한 상황에서 오태곤이 2점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등장과 함께 박정수의 초구 바깥쪽 직구(141km)를 받아쳐 비거리 120m 우월 홈런을 쳤다. 5월 14일 인천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나온 시즌 2번째 홈런이었다. 

17220030748005.jpgSSG 드류 앤더슨 / OSEN DB


SSG 선발 앤더슨은 6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11탈삼진 1실점 102구 호투로 시즌 7승(1패)째를 거뒀다. 이어 노경은, 문승원이 뒤를 든든히 지켰다. 

타선에서는 최정이 멀티히트, 에레디아와 오태곤이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하며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반면 두산 선발 발라조빅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11탈삼진 4실점에도 시즌 첫 패를 당했다. 침묵한 타선이 야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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