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존' 아무나 차는 게 아니다…'유효슈팅 0' 의심 더해진 베르너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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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7 17:51
'손흥민 존' 아무나 차는 게 아니다…'유효슈팅 0' 의심 더해진 베르너 데뷔전
토트넘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15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볼을 다루고 있다. 손흥민이 없는 가운데 열린 시즌 첫 프리미어리그 경기로 주목받은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난타전 끝에 2-2로 비겼다. 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퍼드가 15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맨유-토트넘 경기에서 슛을 하고 있다. 손흥민이 없는 가운데 열린 시즌 첫 프리미어리그 경기로 주목받은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난타전 끝에 2-2로 비겼다. 연합뉴스
토트넘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15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맨유-토트넘 경기에서 슛을 하고 있다. 손흥민이 없는 가운데 열린 시즌 첫 프리미어리그 경기로 주목받은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난타전 끝에 2-2로 비겼다. 연합뉴스
토트넘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12일 영국 런던 토트넘 훈련장에서 입단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베르너는 15일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맨유-토트넘 경기에 출전했다. 손흥민이 없는 가운데 열린 시즌 첫 프리미어리그 경기로 주목받은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난타전 끝에 2-2로 비겼다. 연합뉴스
토트넘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12일 영국 런던 토트넘 훈련장에서 입단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베르너는 15일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맨유-토트넘 경기에 출전했다. 손흥민이 없는 가운데 열린 시즌 첫 프리미어리그 경기로 주목받은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난타전 끝에 2-2로 비겼다. 연합뉴스
토트넘 공격수 티모 베르너의 전 소속팀인 독일 라이프치히 시절 사진이다. 베르너는 15일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맨유-토트넘 경기에 출전했다. 손흥민이 없는 가운데 열린 시즌 첫 프리미어리그 경기로 주목받은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난타전 끝에 2-2로 비겼다. 연합뉴스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1일 열린 번리와의 홈 경기 뒤 박수를 치고 있다. 토트넘은 15일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맨유-토트넘 경기를 손흥민이 빼고 치렀다. 손흥민 없이 벌인 시즌 첫 프리미어리그 경기로 주목받은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난타전 끝에 2-2로 비겼다. 연합뉴스
토트넘 공격수 티모 베르너의 전 소속팀인 독일 라이프치히 시절 사진이다. 베르너는 15일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맨유-토트넘 경기에 출전했다. 손흥민이 없는 가운데 열린 시즌 첫 프리미어리그 경기로 주목받은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난타전 끝에 2-2로 비겼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티모 베르너의 데뷔전은 그에 대한 의심만 더해지는 경기였다.
토트넘 홋스퍼는 1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이른 시간 라스무스 회이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이내 히샤를리송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전이 끝나기 전 마커스 래시퍼드에게 실점을 내준 뒤에는 후반전 초반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득점을 터트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두 팀은 경기 막바지까지 공방전을 벌였지만 경기 스코어는 2-2에서 멈췄다. 승점 1점을 얻은 토트넘은 리그 5위를 유지했고, 맨유는 잠시 리그 7위로 올라섰다.
이날 토트넘 선수들 중 가장 주목을 많이 받은 선수는 베르너였다. 최근 RB 라이프치히를 떠나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한 베르너는 곧바로 토트넘 동료들과 훈련을 시작했고, 맨유전에 곧바로 기용됐다. 손흥민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차출돼 공격에 구멍이 생긴 상황이었기 때문에 토트넘은 물불을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 선발 출전한 베르너는 80여분을 소화하다 브리안 힐과 교체되며 토트넘에서의 첫 경기를 마무리했다.
기록 상으로 베르너의 데뷔전은 나쁘지 않았다. 베르너는 후반 1분 상대 진영으로 침투하는 벤탄쿠르를 향해 정교한 패스를 보냈고, 이를 받은 벤탄쿠르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며 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베르너는 축구 통계 매체 '폿몹' 기준 패스 성공률 91%, 기회 창출 1회, 리커버리 4회라는 기록을 남겼다. 매체는 베르너에게 평점 7.1점을 줬다.
영국 '풋볼 런던' 소속 토트넘 전담 기자인 알레스데어 골드는 평점 7점과 함께 "전반전 두 차례 슈팅은 모두 빗나갔지만, 데뷔전에서 벤탄쿠르의 득점을 도우며 이를 만회했다. 11월 4일 이후 처음으로 경기를 치렀던 베르너는 79분 동안 경기장을 누볐다. 도움을 기록하며 탄탄하게 출발했지만 더 잘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는 평가를 남겼다.
하지만 조금 더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베르너가 데뷔전에서 의심만 남겼다는 걸 알 수 있다. 베르너는 이날 다섯 차례 슈팅을 시도했는데 유효슈팅은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드리블도 한 번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크로스도 동료에게 연결되지 않았다. 여섯 번의 경합이 있었으나 모든 경합 상대에게 졌다. 귀중한 동점골을 도운 공로는 높게 평가할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베르너의 데뷔전은 아쉬웠다.
베르너는 경기 도중 공을 안쪽으로 몰고 들어가다 박스 왼편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는데, 베르너의 발을 떠난 공은 골문을 외면하며 관중석으로 향했다. 흔히 말하는 '손흥민 존'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손흥민과 달리 영점이 제대로 맞지 않은 베르너의 슈팅이었다.
물론 베르너가 이제 토트넘 소속으로 첫 경기를 치른 것이기 때문에 섣불리 판단하기는 이르다. 다만 베르너가 과거 첼시에서 뛰며 PL을 경험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적응이 늦을 경우 베르너가 받을 비판의 강도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더욱 거세질 가능성이 높다.
일단 베르너는 PL 복귀에 만족한 모양새다. 베르너는 경기가 끝난 뒤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다시 돌아와서 기쁘다. 이곳에서 뛰는 건 정말 재밌다. PL은 이런 템포에서 경기를 하는 최고의 리그다. 난 경기를 정말 즐겼다.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지만, 동료들과 계속 훈련한다면 지금보다 나아질 수 있을 것이다"라며 PL 복귀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베르너가 데뷔전에서 도움을 기록한 점에 만족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베르너의 데뷔전에 대해 "중요한 일이다. 베르너는 우리와 두 번의 훈련을 진행했다. 최근 오랜 기간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오늘 베르너의 모습을 보니 그가 우리 방식을 이해하고 스타일에 익숙해지면 흥미로운 선수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베르너의 앞날을 기대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늘 베르너를 선발로 기용할 수밖에 없었다. 베르너는 맨유전에 기꺼이 출전해 팀에 도움이 되고 싶어했다.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뭐든지 하겠다고 했다"라며 베르너의 태도를 칭찬했다.
베르너는 앞으로도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 베르너는 두 시즌 동안 PL에서 60경기에 가까운 기회를 받았지만, 초라한 득점 기록을 남긴 채 독일로 떠났다. 첼시는 베르너를 신뢰하며 베르너에게 상당히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했는데, 베르너는 첼시의 이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장점이 확실한 선수였지만, 그 장점을 발휘하지 못하는 게 문제였다. 베르너는 라이프치히 시절부터 정확한 타이밍에 침투를 시도해 상대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는 라인 브레이킹 능력과 주변 동료들을 활용하는 연계 능력이 강점으로 꼽혔다. 그러나 첼시에서는 이런 장점들도 살리지 못했고, 단점이었던 부족한 골 결정력만 눈에 띄었다.
베르너는 라이프치히로 돌아온 뒤 치른 첫 번째 시즌 27경기(선발 23경기)에 출전해 9골 3도움을 기록, 준수한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이 개막한 뒤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해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베르너를 대신해 로이스 오펜다, 유수프 폴센, 사비 시몬스, 베냐민 세슈코 등 어리고 유망한 자원들이 주전 자리를 꿰찼다.
베르너가 토트넘에 합류할 당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 이유다. 베르너는 이미 한 차례 PL에서 실패한 경력이 있고, 최근 경기력까지 좋지 않다. 또한 베르너가 토트넘에 합류하려는 목적도 다른 게 아닌 내년 열리는 유로 2024를 바라보고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토트넘이 완전 이적 조항을 포함시키지 않기는 했으나, 베르너와 동행하는 6개월이 고통스러울 수 있다는 걱정이 나올 만하다.
현지에서도 베르너를 향한 평가가 엇갈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의 사미 목벨은 "토트넘은 왜 베르너와 계약을 맺었나? 그는 첼시 시절 성숙하지 못했고 냉담했다. 토트넘이 첼시의 실패작인 베르너를 영입한 건 당혹스러운 일이었다. 라이프치히에서 뛴 14경기에서 2골을 터트린 건 토트넘 팬들을 설득하기에 부족하다. 또한 베르너가 런던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2년을 보냈다는 점을 생각하면 토트넘의 베르너 영입에 의문을 제기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라며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특히 목벨은 베르너가 첼시에서 뛰었던 20대 중반 시절 성숙하지 못한 선수였다는 점을 짚었다. 목벨은 "첼시에서 베르너가 활약한 모습을 지켜본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베르너는 팀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선수였다. 베르너는 첼시와 계약을 맺을 때 24세였지만, 구단 사람들은 베르너가 성숙하지 못하다는 걸 알아차렸다. 베르너는 동료들에게 호감을 샀지만 동료들과 섞이려고 노력하지는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반대로 긍정적인 평가 역시 존재한다. 영국 '텔레그래프'에서는 베르너 영입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텔레그래프'는 "베르너는 손흥민의 공백을 채울 수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과는 다른 스타일의 전술을 구사하는 토트넘에서 베르너는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만하다. 베르너는 분데스리가에서 눈에 띄지 않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 적합하다고 생각할 이유가 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텔레그래프'는 베르너가 손흥민과 유사점과 차이점을 모두 갖고 있다고 했다. 매체는 "베르너가 중앙 공격수와 왼쪽 측면 공격수 포지션을 모두 소화하는 점에는 걱정이 없다. 이 두 포지션은 손흥민이 없을 시 다른 선수들일 커버해야 하는 위치이기 때문이다.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베르너도 폭발적인 스피드를 갖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왼쪽에서 뛰더라도 상대 뒷공간을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터치맵과 지난 시즌 베르너의 터치맵은 상당히 비슷하다. 손흥민이 조금 더 높은 위치에 있기는 하다"라며 베르너와 손흥민이 비슷한 유형의 공격수라고 했다.
손흥민과 베르너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골 결정력이었다. '텔레그래프'는 "하지만 두 선수의 가장 큰 차이점은 골문 앞에서의 효율이다. 베르너는 기대득점에 비해 저조한 기록을 남겼다. 이와 대조적으로 손흥민은 PL에서 단 한 시즌을 제외하고 모두 기대득점을 모두 능가하는 골을 기록했다. 지난 4시즌 중 3시즌 동안 손흥민의 슈팅 전환율은 20%가 넘었고, 빅 찬스 전환율도 40%를 넘겼다. 베르너는 손흥민의 위치를 커버할 수 있지만, 그의 마무리 능력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베르너의 아쉬운 골 결정력에도 불구하고 '텔레그래프'가 베르너 영입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는 토트넘의 전술이었다. '텔레그래프'는 빠른 템포로 경기를 운영하는 토트넘의 전술 스타일이 베르너에게 적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상대 뒷공간을 공략하는 데에 능한 베르너에게 더 많은 기회가 올 수 있다는 것.
매체는 "투헬 감독 시절 다른 팀들은 첼시를 상대로 깊숙히 자리를 잡는 경향이 있었고, 이는 베르너가 활동하기 좋아하는 뒷공간의 크기를 줄였다. 토트넘도 공을 많이 갖고 있기는 하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축구는 더 직선적이다"라며 현재 토트넘이 사용하고 있는 전술이 베르너에게 적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의 레전드인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도 베르너의 영입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영국 '풋볼 런던'은 "베르바토프는 토트넘으로 깜짝 임대 이적한 베르너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좋은 영입이 될 것이라고 했다"라며 베르바토프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베르바토프는 '풋볼 런던'과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해서 조금 놀랐다. 베르너가 토트넘으로 이적할 줄은 몰랐다. 하지만 베르너가 이번 이적을 더 나은 기회로 삼길 바란다"라며 베르너에게 행운을 빌었다.
그러면서 "좋은 영입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수비수 뒤에서 뛰어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 어쩌면 베르너는 문전에서의 결정력을 더 높여야 할 수도 있다. 만약 베르너가 독일에서 이 문제를 해결했다면, 그는 토트넘에 좋은 영입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베르바토프는 계속해서 "모든 게 잘 될 거라는 확신이 필요하다. 난 베르너가 스피드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그를 좋아한다. 이전처럼 수비수들을 제칠 수 있고, 터치와 득점까지 좋아진다면 베르너는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다"라며 베르너가 일부 단점들만 개선한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했다.
토트넘은 맨유전에도 그랬듯 향후 일정에서도 손흥민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최대 2월 중순까지 자리를 비울 수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국가대표팀에 차출됐기 때문이다. 대회 유력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시안컵 결승까지 진출할 경우, 손흥민은 울버햄튼전이 되어서야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뛰게 될 전망이다.
예상 외로 손흥민의 빈자리를 최소화할 선수는 베르너가 아니라 히샤를리송이 될 수도 있다. 그만큼 히샤를리송의 최근 경기력이 좋기에 가능한 말이다.
히샤를리송은 지난시즌까지 토트넘의 '금쪽이'였다. 젊은 나이에 비해 PL에서의 경험이 많아 기대가 컸지만,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에는 실망스러운 모습만 보여줬다. 경기력이 나쁜 것은 물론 경기에 임하는 태도도 좋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히샬리송을 비판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특히 최근 들어 히샤를리송은 토트넘의 핵심으로 올라섰다. 히샤를리송은 현재까지 17경기 중 12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6골 3도움을 기록, 손흥민에 이어 토트넘 내 리그 최다득점 2위로 팀의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히샤를리송의 지난 6경기 기록은 5골 1도움. 경기력이 상당히 올라왔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토트넘에 합류한 이후 실망스러웠던 히샤를리송이 드디어 정신을 차린 것 같다. 2023년을 멋지게 마무리했고, 2024년에도 계속 빛날 것이다. 한동안 선발 명단에서 자리를 잃었지만,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를 의심하지 않았고 히샤를리송이 경기력을 회복하도록 도와주고 싶어했다. 토트넘이 부상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히샤를리송은 마침내 성과를 낼 기회를 얻었다"라며 주목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히샤를리송이 멀티골을 터트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우리는 히샤를리송이 자신감을 찾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히샤를리송은 자신이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우리가 생각하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신뢰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