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30R] ‘윤주태 동점골’ 안산, 천안 원정에서 1-1 무승부… 연패 탈출+12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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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7 17:51
[K리그2 30R] ‘윤주태 동점골’ 안산, 천안 원정에서 1-1 무승부… 연패 탈출+12위 유지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안산그리너스가 천안시티FC와 맞대결 무패를 달리며, 연패를 끊었다.
안산은 2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5연속 무승(2무 3패) 사슬을 끊지 못했지만, 12위 유지와 올 시즌 천안전 3경기 무패(1승 2무)와 연패를 끊는데 만족했다. 천안은 시즌 2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홈 팀 천안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스리톱은 오현교-파울리뇨-이석규, 중원과 측면은 박준강-신형민-정석화-김주환이 출전했다. 스리백은 차오연-이광준-이재원이 나란히 했고, 골문 앞에는 김민준이 섰다.
원정 팀 안산은 4-2-3-1로 맞섰다. 원톱에 정재민이 앞장 섰고, 2선에는 정지용-노경호-김범수가 뒤를 받혔다. 3선에는 최한솔과 김정호가 짝을 지었다. 포백 수비는 정용희-고태규-장유섭-김재성, 골문은 이승빈이 책임졌다.
안산이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 축구를 펼쳤다. 김정호가 전반 11분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옆그물을 때렸다. 이후 노경호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과 헤더는 김민준에게 모두 걸렸다.
천안이 선제골을 넣었다. 이석규가 전반 36분 페널티 지역 경합에서 흘러나온 볼을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안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윤주태와 이준희를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다. 안산은 후반전 공격력을 이어갔다. 후반 3분 노경호의 중거리 슈팅이 김민준에게 막혔다.
안산은 후반 10분 천안 킬러 이현규, 김경준을 투입하며 공격에 더 불을 붙였다.
1분 뒤 동점골로 이어졌다. 윤주태가 후반 11분 정지용의 패스를 받은 후 돌파하며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동점 이후 천안과 안산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안산은 후반 추가시간 이현규가 기습적인 슈팅으로 골을 노렸으나 골대를 빗겨갔다. 결국, 더는 득점 없이 1-1로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