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목표는 우승' 손흥민+김민재+이강인+황희찬 뜬다 → 클린스만호 아시안컵 최종명단 발표, 김지수-양현준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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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7 17:51
[오피셜] '목표는 우승' 손흥민+김민재+이강인+황희찬 뜬다 → 클린스만호 아시안컵 최종명단 발표, 김지수-양현준도 합류
[스포티비뉴스=용산, 조용운 기자] 역대 최강의 전력으로 아시아 정상에 도전한다. 카타르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26인의 클린스만호가 베일을 벗었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28일 오전 11시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으로 향하는 26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예상대로 큰 변화는 없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미 9월부터 자신이 생각한 플랜A 구축을 끝내놓은 상황이었다. 대표팀이 A매치에서 호조를 보이기 시작한 시점으로 이때부터 유럽에서 활약을 펼치는 자원들은 물론 국내파들의 경쟁도 어느정도 마무리됐다.
실제로 아시안컵 직전에 펼치는 마지막 공식 소집이자 클린스만호 출범 이후 첫 공식전이었던 11월 명단을 봐도 9~10월과 비교해 딱 한 자리 바뀌었을 뿐이었다. 그마저도 주전 경쟁에 영향을 주지 않는 3번 골키퍼 변화가 전부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일찌감치 자신이 생각하는 베스트 라인업을 정하고 아시안컵 본선까지 일관성을 유지했다.
기조는 최종 명단까지 이어졌다. 일단 국내에 소집할 16명을 발표할 때부터 예상됐던 바다. 새로운 얼굴 대신 기존에 대표팀 구성에 힘을 보탰던 얼굴들만 가득했다.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해외파를 고려하면 사실상 24명까지는 결정됐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였다.
변화폭은 적더라도 클린스만호의 핵심들의 기량은 믿을 만하다. 에이스이자 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은 쾌조의 컨디션 속에 마지막 아시안컵 우승 도전을 임한다. 이번 시즌 토트넘 홋스퍼에서 본래 포지션인 왼쪽 윙포워드는 물론 최전방 공격수로 보직을 옮긴 상황에서도 빼어난 득점력을 유지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경기에서 11골 4어시스트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의 현재 행보는 득점은 엘링 홀란드(14골•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12골•리버풀)에 이은 공동 3위이며, 어시스트까지 포함한 공격포인트 순위에 있어서도 15개로 살라(19개), 홀란드(18개)를 바짝 뒤쫓고 있다. 연말과 연초 박싱데이라 불리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대표팀에 합류하는 게 변수지만 손흥민의 존재는 경쟁팀들의 의지를 꺾는 대목이다.
손흥민은 클린스만호에서도 성과가 괜찮다.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이던 3월 콜롬비아전부터 멀티골을 넣으며 실력을 증명한 손흥민은 총 8경기에서 6골을 터뜨렸다. 특히 베트남전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중국전까지 최근 3경기 연속 득점이라 아시안컵 초반부터 맹렬한 기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과 본격 주전으로 호흡을 맞출 이강인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10월 튀니지와 평가전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데뷔골을 터뜨리며 클린스만 감독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이강인은 베트남, 싱가포르, 중국전까지 공격포인트를 이어나가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의 공격 성향을 가장 잘 반영하는 이강인은 좌우 측면을 물론 가운데에서도 동료의 기회를 만들어주는 임무를 소화하며 황태자로 등극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강인을 절대적으로 신뢰한다. 마법사다운 모습을 보여준 싱가포르전이 끝나고 공개적으로 "이강인은 대표팀에 너무도 필요한 선수다. 함께하고 있어 행복하다"며 "창의력 있고, 문전으로 침투할 수 있는 선수,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선수들이 필요하다. 이강인이 그런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기뻐했다.
이강인 역시 소속팀에서 맹위를 떨친 자신감이 핵심이다. 10월 말 AC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파리 생제르맹 데뷔골을 넣었던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앙에서도 10라운드 브레스트전 어시스트, 11라운드 몽펠리에전 득점으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생산했다. 12월 들어서도 리그앙과 챔피언스리그 가리지 않고 선발 출전을 이어나갔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FC 메스전에서 절묘한 크로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표팀 합류전 공격포인트 생산에 성공했다.
클린스만호의 변속 기어인 황희찬도 전성시대를 열었다. 올 시즌 고질적인 문제였던 내구성을 달리한 황희찬은 부상을 벗어던지고 황소의 강인함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에이스로 거듭난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10골로 개인 통산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득점을 넘어섰다. 도움도 2개 있어 이미 리그에서는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한 상황. 리그컵 1골을 포함해 시즌 11골 행진이다. 브렌트포드전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해 걱정을 안기기도 했으나 다행히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거취 고민도 없다. 최근 울버햄튼과 2028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연봉 3배 인상을 보장받으며 팀 최고 대우를 이끌어낸 실력을 이제 대표팀에서도 펼쳐보일 심산이다. 황희찬은 클린스만호 출범 초기에는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으나 6월부터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주로 측면에서 개인 돌파로 수비 균열을 일으키는 황희찬은 베트남, 싱가포르전에서 골맛을 봤고, 중국을 상대로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데 성공했다. 아시안컵에서도 측면을 맡을 전망이다.
우승을 하려면 수비가 중요하다.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수비수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쉼 없이 뛰었다. 상반기에만 독일 분데스리가 15경기에서 1,318분을 소화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김민재의 기량에 만족한 것은 물론 우파메카노와 마티아스 더 리흐트가 돌아가면서 다쳐 쉴 틈이 없었다.
이러한 활약에 김민재는 올 한해 여러 언론으로부터 칭찬을 듣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키다'는 2023년 세계 최고의 센터백 5명을 거론하며 김민재를 1위에 놓았다. 축구 선수 최고 영예인 '프랑스풋볼' 발롱도르에서도 큰 발자취를 남겼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최종 30인에 포함된 걸 넘어 22위에 오르며 올해 전 세계 수비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자랑했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김민재를 위협했던 건 체력 고갈과 부상 위험이었다. 그러나 분데스리가는 겨울 휴식기를 오래 가지는 특징이 김민재에게 이점이 됐다. 지난 20일 볼프스부르크전을 끝으로 전반기 일정을 마친 김민재는 귀국 후 꿀맛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국내 소집에도 배려를 받아 충분히 충전한 뒤 아시안컵을 뛰게 된다. 100% 컨디션의 괴물 수비수를 카타르에서 볼 수 있다.
국내파들은 길었던 한 시즌을 마치기 무섭게 소집 훈련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뒀다. 이틀 전 서울 소재 호텔에 모여 대표팀 피지컬 코치인 베르너 로이타드 코치와 이재홍 코치의 지도 아래 훈련 세션을 진행했다. 웨이트 트레이닝과 컨디셔닝 등을 통해 체력상태와 피로도를 점검했다.
공격과 중원을 해외파가 책임진다면 수비는 국내파의 몫이다. 김민재와 함께 꾸준히 호흡을 맞춰온 이기제, 정승현, 설영우 등이 주전조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의 뒤를 받치면서 경쟁을 도모할 카드로 김진수, 김영권, 김주성, 김태환 등을 주목할 만하다. 중원에서도 문선민과 이순민, 박진섭 등이 최종 명단에 승선해 선수단의 두께를 담당한다.
사실상 예측 가능했던 24인에 2명의 윤곽이 누가 될지 관심거리였다. 그동안 클린스만 감독은 24인 체제로 대표팀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이번 대회 엔트리는 26명이라 추가될 자원에 관심이 쏠렸다. 안그래도 아시안컵을 앞두고 준주전 스트라이커였던 황의조가 불법 촬영 협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대표팀 발탁도 한동안 정지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늘 황의조와 조규성, 오현규 3명의 스트라이커만 발탁했기에 대체자 선발이 필요했다.
기대를 모았던 K리그 득점왕 주민규(울산HD)는 앞선 국내 소집 명단에 들지 못하면서 아시안컵 막차 승선에 실패했다. 따라서 해외파 추가 발탁이 유력해 보였고, 결국 양현준(셀틱)이 낙점을 받았다. 황의조를 즉시 대체할 스트라이커는 아니지만 측면에서 수비를 흔들 드리블러라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26인 최종 명단을 정한 클린스만호의 목표는 64년 만의 아시안컵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이다. 한국 축구는 세계 최고의 무대인 월드컵에서는 아시아 국가로는 최고 성적(4강)과 최다 본선 진출(11회)의 영광을 누리고 있지만 정작 아시안컵에서 우승과 연은 맺지 못하고 있다. 한국이 아시안컵 정상에 오른 건 1956년 초대 대회와 4년 뒤 서울에서 열렸던 2회 대회가 전부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지휘했던 2015년 호주 대회에서 트로피를 눈앞에 뒀지만 연장전 끝에 패배로 준우승에 그쳤다. 아시아 최고를 자부하기 위해서는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왕의 귀환을 완성해야 한다. 정상을 탈환할 적기라는 평가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통해 한국 축구가 다시 부흥했고, 어느 때보다 해외파의 활약도가 좋아 일각에서 역대 최고라는 평가다.
클린스만호도 아시안컵 우승을 정조준한다. 준비 기간도 예년에 비해 길었다. 평소 여름에 월드컵을 마치고 새로운 감독과 반년도 준비하지 못하고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것과 달리 카타르 월드컵이 겨울에 치러지면서 이번 아시안컵은 1년 가까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과 함께 대비했다. 클린스만호는 9월 A매치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이긴 뒤 흐름을 타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의 목표도 명확하다. 64년 만에 한국에 아시아 최고 트로피를 안기겠다는 심산이다. 지난달 A매치 기간을 앞두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같은 조에 속한 싱가포르의 전력을 점검 차 싱가포르를 찾은 자리에서 스포티비뉴스를 만나 아시안컵 우승을 천명했다.
당시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 준비와 관련해 "코어 라인을 갖춰가고 있다. 점점 뼈대가 맞아들어가고 있다. 공격수들에게는 1대1 돌파나 리스크가 있어도 저돌적인 움직임, 골을 넣을 수 있는 움직임을 가져가라고 주문한다. 아시안컵까지 가는 퍼즐이 맞춰지고 있다"라고 우승에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실제로 클린스만호는 오름세가 한창이다. 3월 처음 출항한 클린스만호는 반년 가량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9월 유럽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선전을 통해 부임 후 6경기 만에 첫 승을 챙겼다. 마수걸이 승리가 늦어지면서 클린스만 감독의 지도력도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기존에 없던 원격 지휘를 내세우며 국내에 머물지 않는 접근법에 비판이 따랐다.
시동이 늦게 걸리면서 어수선한 분위기는 있었지만 이제 어느정도 정리된 모습이다. 9월 첫 승을 발판삼아 A매치 5연승을 내달리며 순항 기조로 돌아섰다. 그동안 친선전을 마치고 실전 체제에 돌입한 지난달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 싱가포르(5-0), 중국(3-0)에 완승을 거두며 자신감이 최고조에 올랐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는 클린스만호의 아시안컵 담금질은 이미 시작했다. 26일부터 31일까지 실내 훈련으로만 진행하는 국내 소집이 시작됐고, 해외리그 선수들까지 포함한 최종 명단도 이날 발표했다. 이제 결전지로 넘어가 후회 없이 싸우는 일만 남았다.
클린스만호는 내년 1월 2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훈련 캠프를 차린다. 해외파들이 합류하는 시점이다. 1월 6일에는 이라크와 평가전으로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카타르 입성은 1월 10일이며, 1월 15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 일정에 들어간다.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은 1월 20일에 진행되고,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일정은 1월 25일에 진행된다.
클린스만 감독은 최종 엔트를 발표한 직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는 "상당히 기대가 많이 된다. 큰 대회를 앞두고 명단을 발표하는 느낌이 뜻깊다. 누누이 말하고, 몇 개월 동안 말씀드린 것처럼 목표는 뚜렷하다. 선수들의 눈빛을 보면 얼마나 우승을 원하는지 알 수 있다"면서 "꼭 좋은 성적을 거두고 팬들에게 큰 선물을 드리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클린스만 감독 기자회견 주요 코멘트.
Q. 대표팀이 얼마나 성장한 것 같은지. 그리고 처음 부임할 때 목표에 얼마나 부합하는지.
"지난해 열렸던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경기를 다 지켜볼 수 있었다.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님과 대화를 한 뒤 부임하게 됐다. 월드컵을 통해 퀄리티 높은 선수들이 많다는 걸 느꼈다. 지도자로서 팀을 맡을 때 더 성장할 수 있다는 그림을 그리게 된다. 올해 많은 선수가 성장했다. 어린 선수들의 성장은 당연히 이뤄지는 부분이지만 특별한 선수도 나타났다.
이강인이 대표적인 예다. 특별한 재능을 갖춘 선수가 마요르카에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했고, 황희찬도 성장이 뚜렷한 선수다.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소속팀에서 해리 케인이 떠난 뒤 주장을 맡으면서 더 성장했다. 다른 선수들도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소속팀에서 하던 걸 대표팀에서도 보여줌으로써 성장하고 팀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희망한다."
Q. 가장 고민했던 포지션과 인원이 있다면.
"대회를 앞두고 명단 발표를 할 때 감독의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숫자는 정해져 있고 뽑고 싶은 선수를 못 뽑기도 한다. 26명의 선수가 정해졌지만 여기에 더 들어도 될 선수가 있다. 감독으로서 선수를 선택할 때면 마음이 아프다. 외부적인 요소가 있었다. 황의조의 상황이 정리되지 않았고, 손준호의 중국 사정도 확인되지 않았다.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 수 없는 부분이 있어 어려웠다. 우리는 축구만 생각하기로 했다. 항상 어렵고 뽑고 싶은 선수를 못 뽑기도 했는데 명단을 발표한 만큼 아시안컵을 잘 준비하겠다."
Q. 우승을 위해서는 일본을 넘어야 할 텐데 전력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이번 아시안컵에서 상대할 국가들 중에 조심해야 할 팀이 있다. 호주, 우즈베키스탄, 이란, 카타르 등도 좋다. 이들도 우리에게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다. 일본은 우리의 라이벌이다. 특별한 경기가 될 것이다. 독일 대표팀을 이끌 때 네덜란드, 잉글랜드, 미국에 있을 때 멕시코와 관계 등 라이벌전은 기대가 된다. 일본을 대회 중에 만날 것이고 결승에서 붙길 희망한다. 일본의 경기를 지속적으로 보고 있다.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고민을 하고 있다. 중요한 건 우리다.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는지 많은 시간을 아니지만 대회를 준비해야 한다. 지속적으로 말씀드리지만 선수들의 컨디션, 퍼포먼스를 보면 충분히 우승할 기회다. 우승할 수 있는 팀이다. 선수들과 특별한 순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남은 기간 준비하는 게 더 중요할 것 같다. 최근 몇 년 동안 성장세가 뚜렷한 라이벌이지만 우리는 충분히 우승을 이룰 수 있는 팀이다."
Q. 아시안컵을 앞둔 심경은.
"여러분 모두 카타르에서 뵙길 바란다. 한국을 대표해서 카타르에 간다. 충분히 우승할 수 있는 선수들과 대회에 나간다. 우승한다는 말씀을 드리는 게 자신감이 넘치는 게 아니라 능력 있는 선수들이 있어서 가능하다. 선수들에게도 처음 부임했을 때 함께해서 영광이라고 이야기했다. 여러분들과 아시안컵에 나갈 수 있어서 영광인 만큼 좋은 선수들과 함께 가서 우승하고 돌아오곘다. 같이 이뤄나가는 우승이 될 수 있다. 카타르에 많이 와주시면 힘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셨으면 한다."
▶ 한국 대표팀 2023 아시안컵 관련 일정
- 12월 26일 국내 주요선수 소집 훈련
- 12월 28일 최종 명단 발표
- 1월 2일 UAE 아부다비 전지훈련 출국
- 1월 6일 이라크와 공식 평가전
- 1월 10일 카타르 입성
* 해외파 선수 대부분은 아부다비 현장으로 소집 예정
▶ 카타르 아시안컵 최종 명단(26인)
골키퍼: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HD), 송범근(쇼난벨마레)
수비수: 김영권(울산HD),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울산HD), 김주성(FC서울), 김지수(브렌트포드), 설영우(울산HD), 김태환(울산HD), 이기제(수원삼성), 김진수(전북현대)
미드필더: 박용우(알아인),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홍현석(헨트), 이순민(광주FC),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황희찬(울버햄튼), 문선민(전북현대), 박진섭(전북현대), 양현준(셀틱FC)
공격수:조규성(미트윌란), 오현규(셀틱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