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듀부빌 트리오가 첫 경기에서 패배했다.

피닉스 선즈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12-116으로 패배했다.

데빈 부커가 34점 12어시스트, 케빈 듀란트가 27점 6리바운드, 브래들리 빌이 14점 4어시스트, 유세프 너키치가 15점 22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반면 브루클린은 친정팀을 상대한 미칼 브릿지스(21점 3리바운드)와 캠 존슨(15점 5리바운드)이 활약했고, 스펜서 딘위디(16점 7어시스트), 캠 토마스(24점 4어시스트)가 활약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초반, 앞서간 팀은 브루클린이었다. 브루클린은 브릿지스, 로이스 오닐, 도리안 피니-스미스 등 외곽포가 폭발하며 점수를 쌓았다. 반면 피닉스는 듀란트와 빌이 공격에서 분전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없었다.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에 참여한 브루클린이 31-22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도 비슷한 흐름이 전개됐다. 이번에는 부커가 폭발하며 피닉스의 공격을 이끌었으나, 브루클린은 존슨이 3점슛을 연속으로 성공하며 맞불을 놨다. 캠 토마스의 득점과 닉 클렉스턴까지 코너에서 3점슛을 성공하며 브루클린은 리드를 지켰다. 피닉스 개개인의 활약은 대단했으나, 브루클린의 조직력이 우위를 점했던 전반이었다. 브루클린이 64-56으로 전반을 끝냈다.

하프타임 이후 전열을 가다듬은 피닉스의 반격이 펼쳐졌다. 피닉스는 3쿼터 시작과 동시에 부커와 빌이 득점을 몰아치며 추격을 시작했다. 부커의 단독 속공 득점이 성공하며 75-75,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기세를 몰아 피닉스는 너키치의 골밑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88-86, 피닉스가 역전하며 3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브루클린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토마스가 연속 8점을 득점하며 곧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 후 두 팀은 점수를 주고받는 시소게임을 펼쳤고, 접전으로 클러치 상황에 돌입했다.

최종 승자는 브루클린이었다. 성급하게 공격하며 득점 기회를 날린 피닉스와는 다르게 브루클린은 딘위디와 브릿지스가 침착하게 득점을 성공했다. 피닉스는 끝까지 추격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2승 22패) 디트로이트 111-129 필라델피아 (16승 7패)

(3승 20패) 워싱턴 122-142 뉴올리언스 (14승 11패)

(14승 10패) 마이애미 115-104 샬럿 (7승 15패)

(10승 14패) 토론토 135-128 애틀랜타 (9승 14패)

(3승 20패) 샌안토니오 119-122 레이커스 (15승 10패)

(12승 9패) 휴스턴 117-104 멤피스 (6승 17패)

(17승 7패) 밀워키 140-126 인디애나 (13승 9패)

(13승 11패) 피닉스 112-116 브루클린 (13승 10패)

(8승 16패) 유타 117-113 뉴욕 (13승 10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