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 월드컵 2연속 500m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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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7 17:51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 월드컵 2연속 500m 금메달
이상화의 뒤를 잇는 새로운 '빙속 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에서 두 대회 연속 500m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김민선은 폴란드 토마슈프마조비에츠키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1차 레이스에서 37초82로 결승선을 통과해 37초 95를 기록한 네덜란드의 펨케 콕을 0.13초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이번 시즌 첫 금메달을 따냈던 김민선은 두 대회 연속 우승했습니다.
월드컵 랭킹 포인트 298점을 기록한 김민선은 314점으로 선두인 미국의 에린 잭슨을 16점 차로 추격하며 이번 시즌 500m 월드컵 랭킹 2위에 올랐습니다.
김민선은 한국시각으로 내일(10일) 새벽 500m 2차 레이스에서 3연속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남자부 매스스타트 디비전A에서는 정재원(의정부시청)이 7분 32초 35로 2위에 올랐습니다.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지오반니니가 7분 32초 24로 우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