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변신 중' 리더십 그룹 완전 물갈이...베스트11도 손흥민 등 3~4명 제외 모두 교체

'토트넘은 변신 중' 리더십 그룹 완전 물갈이...베스트11도 손흥민 등 3~4명 제외 모두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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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변신 중' 리더십 그룹 완전 물갈이...베스트11도 손흥민 등 3~4명 제외 모두 교체


1710670571148.jpg엔제 포스테글루 토트넘 감독
토트넘 홋스퍼가 완전히 변했다. 감독이 바뀌자 클럽 '리더십 그룹'도 완전히 물갈이됐다. 경기 스타일도 수비 축구에서 공격 축구로 전환했다. 득점 루트도 다양해졌다.

안토니오 콘테 전 감독이 물러나고 엔제 포스테글루가 새 사령탑에 선임되자 그는 재빨리 클럽 체질을 바꾸었다.

우선, 종전 '리더십 그룹'을 해체했다. 그동안 해리 케인, 휴고 요리스, 에릭 다이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드레싱룸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러나 케인이 독일로 떠나고 요리스, 다이어, 호이비에르는 주전 경재에서 밀려나자 '물갈이'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포스테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주장에,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제임스 매디슨을 부주장에 각각 선임했다. '리더십 그룹'이 완전히 바뀐 것이다.

경기 스타일에서 토트넘은 콘테 전 감독의 수비 축구에서 탈피, 공격 축구로 전환해 선수와 팬들이 모두 즐기는 축구를 하고 있다.

득점 루트도 케인을 의존하는 것에서 벗어나 여러 선수가 득점하는 전술을 펴고 있다.

이 같은 변화 덕에 토트넘은 시즌 개막 후 2승 1무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사실, 토트넘은 그동안 변화에 둔감했다. 선수들 사이에 '현상 유지' 분위기가 팽배했다. 케인에 의존하는 단조로운 전술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콘테와 케인이 떠나면서 토트넘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특히 손흥민의 주장 선임이 효과를 보고 있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경험을 100% 활용하며 선수들을 이끌고 있다.

베스트11도 손흥민 등 3~4명을 제외하고 완전 물갈이됐다.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속담처럼 토트넘은 지금 획기적인 변신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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