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오지환 vs 박찬호' '박해민 vs 정수빈 vs 최지훈 vs 배정대' 신설된 KBO의 골드글러브, 영광의 첫 수상자는 누구? KBO 수비상 후보 발표

[오피셜]'오지환 vs 박찬호' '박해민 vs 정수빈 vs 최지훈 vs 배정대' 신설된 KBO의 골드글러브, 영광의 첫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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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오지환 vs 박찬호' '박해민 vs 정수빈 vs 최지훈 vs 배정대' 신설된 KBO의 골드글러브, 영광의 첫 수상자는 누구? KBO 수비상 후보 발표


17106728502246.jpg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다. 1회말 1사 1,2루 KIA 박찬호가 견제에 걸려 LG 유격수 오지환에게 태그당하고 있다. 광주=박재만 기자[email protected]/2023.09.09/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BO가 올 시즌 포지션별 최고 수비수를 선정하는 'KBO 수비상' 후보를 19일 발표했다.

KBO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수비의 가치를 인정하고, 리그 전반의 수비 능력 향상을 장려하기 위해 리그 공식 수비상을 신설했다.

KBO 수비상은 정규시즌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능력을 발휘한 각 포지션별 1명씩 총 9명에게 시상하게 된다. 수상자는 투표 점수 75%와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하여 결정한다.

후보 선정 기준은 투수는 팀 경기 수(144경기)의 3분의 1 이닝(48이닝) 이상 투구한 선수에게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선발투수 외에 중간계투, 마무리 투수 등 불펜 투수 또한 후보에 오를 수 있도록 투수 후보 기준을 선정하였다. 포수는 팀 경기 수의 2분의 1(72경기) 이상 출장한 선수가 후보로 선정된다. 내야수 및 외야수는 팀 경기 수에 5이닝을 곱한 720이닝 이상 해당 포지션에서 수비를 한 선수가 대상이 되며, 외야수의 경우 좌익수, 우익수, 중견수 부문으로 구분하여 후보가 선정된다. 두 개 이상의 포지션에서 경기하여 합산 720이닝 이상 출장한 경우에는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포지션의 후보로 선정된다.

17106728513065.jpg2023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포수 양의지가 타구에 맞은 뒤 통증을 참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email protected]/2023.10.16/17106728518416.jpg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SSG와 KT의 경기. 6회초 무사 1루 추신수의 직선타를 잡은 박병호가 1루주자 김민식까지 포스아웃으로 잡고 있다. 수원=정재근 기자 [email protected]/2023.8.1/
이와 같은 기준에 따라 투수 108명, 포수 14명, 1루수 4명, 2루수 10명, 3루수 9명, 유격수 9명, 좌익수 5명, 중견수 9명, 우익수 7명으로 각 부문별 후보가 선정되었다.

각 구단 주축 투수들이 모두 후보에 올랐다. 두산 양의지, LG 박동원, KIA 김태군, 롯데 유강남 등이 포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1루수는 LG 오스틴, KT 박병호, 두산 양석환, 한화 채은성이 후보다. 2루수는 LG 신민재, NC 박민우, KIA 김선빈, 롯데 안치홍, 키움 김혜성, 한화 정은원, 두산 강승호 등이다. 3루수는 LG 문보경, KT 황재균, SSG 최정, 두산 허경민, KIA 김도영, 삼성 류지혁, NC 서호철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유격수는 LG 오지환, KT 김상수, SSG 박성한, NC 김주원, KIA 박찬호, 롯데 노진혁, 삼성 이재현, 한화 이도윤 등이다.

17106728531618.jpg2023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1회말 LG 박해민 안타성 타구를 두산 우익수 조수행이 잡아내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email protected]/2023.10.14/17106728541332.jpg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 두산의 경기. 3회말 무사 1루 정수빈이 안타를 친 후 기뻐하고 있다. 잠실=정재근 기자 [email protected]/2023.8.4/17106728545827.jpg2023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DH 1차전이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6회말 2사 1루 LG 박동원의 뜬공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SSG 최지훈과 김성현이 충돌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email protected]/2023.09.17/
좌인수는 LG 문성주, SSG 에레디아, KT 알포드, 두산 로하스, 삼성 피렐라의 외인 싸움. 중견수는 LG 박해민, KT 배정대, SSG 최지훈, 두산 정수빈, 삼성 김현준 등 최고 외야수 경합무대다. 우인수는 LG 홍창기, NC 박건우, 롯데 윤동희, 삼성 구자욱 등이 후보에 올랐다.

투표는 각 구단 감독, 코치 9명, 단장 1명 등 구단 당 11명씩 총 110명이 투표인단이 되어 오늘부터 일주일간 실시된다. 투표인단은 자신이 속한 구단의 선수에게는 투표할 수 없으며, 비공개 투표로 진행된다.

수비 기록은 KBO 공식 기록 업체인 스포츠투아이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한 수비 지표가 활용되며, 포지션별 2~3개 수비 항목의 점수를 합산하여 총점을 산출하게 된다. 수비율과 레인지팩터가 반영된 공식기록 점수가 전 포지션에 공통 반영되고, 여기에 더해 투수는 번트타구 처리 및 견제, 포수는 포수무관 도루를 제외한 도루저지율과 블로킹율, 내야수와 외야수는 기록되지 않은 호수비와 실책 등을 보정한 조정 KUZR(KBO Ultimate Zone Rating) 점수가 반영된다. 포수 무관도루 및 KUZR 보정 관련 집계에는 KBO 공식기록원이 시즌 중 별도 축적한 데이터가 활용된다.

대망의 첫 KBO 수비상 최종 결과는 오는 11월 말로 예정된 KBO 시상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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