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충격 결단, 폭력 혐의 제외 '8500만 파운드 스타' 비공개 친선전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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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7 17:51
맨유 충격 결단, 폭력 혐의 제외 '8500만 파운드 스타' 비공개 친선전 투입
사진=영국 언론 데일리스타 홈페이지 기사 캡처사진=영국 언론 데일리스타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갈 길 바쁜 맨유가 충격 결단을 내렸다. 폭력 혐의로 제외한 안토니를 불러들였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안토니가 반즐리와의 비공개 친선 경기에 출전했다'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2022~2023시즌을 앞두고 아약스(네덜란드)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그의 이적료는 8500만 파운드에 달했다.
문제가 발생했다. 데이트 폭력 혐의가 제기됐다. 브라질 언론을 통해 안토니의 데이트 폭력 혐의가 알려졌다. 안토니의 전 여자친구는 지난 1월 영국 맨체스터의 한 호텔에서 폭행당했다고 폭로했다. 또 다른 여성 2명도 지난해 안토니가 자신들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안토니는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결백을 주장했다. 하지만 브라질축구협회는 안토니를 9월 A매치 소집 명단에서 제외했다. 맨유 구단도 '안토니에 대한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맨유는 안토니의 고용주로서 그와 캐링턴의 구단 훈련에 다시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데일리스타는 '안토니는 지난달부터 팀 훈련에 나서지 않았다. 반즐리와의 친선 경기에 나서며 귀중한 시간을 얻었다'고 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맨체스터이브닝뉴스의 보도를 인용해 '안토니는 도니 반 더 비크 등 출전 시간이 부족한 선수들과 경기에 나섰다.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안토니는 10월 A매치 휴식기 뒤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8경기에서 4승4패(승점 12)를 기록하며 10위에 랭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