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 화면에 태극기 펄럭…퇴장당한 ‘깡패태클’ 우즈벡 선수 반전 SNS

대문 화면에 태극기 펄럭…퇴장당한 ‘깡패태클’ 우즈벡 선수 반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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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4강전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 우즈베키스탄 부리예프가 조영욱에게 거친 태클로 경고를 받고 있다. 부리예프는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연합뉴스

당시 부리예프는 후반 27분 패스를 받아 침투하는 조영욱에 무모한 태클을 걸었다. 정강이를 부딪친 조영욱은 넘어졌고, 태클을 건 부리예프도 자리에 누워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부리예프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부리예프의 비매너 축구에 항의하고자 인스타그램을 찾은 일부 축구 팬들은 ‘태극기’ 게시물을 발견하고 뜻밖의 반응을 내놓고 있다. “다음부터 그러지마라” “한번은 봐준다. 이게 한국인의 정이다” “태극기 보고 누그러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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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은 4일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7일 밤 9시 황룽 스포츠센터에서 일본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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