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이름은 없다'…美 언론, 다저스가 영입하려는 유격수는 0000와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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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07:00
'김하성 이름은 없다'…美 언론, 다저스가 영입하려는 유격수는 0000와 00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부상'때문일까. 미 언론이 언급한 'LA 다저스의 올 겨울 주요선수 영입목록'에 김하성의 이름은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미국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23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직면하고 있는 유격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 겨울 어떤 움직임을 펼쳐야 하는지에 대해 다뤘다.
매체는 "올 시즌 다저스는 유격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익수였던 무키 베츠(32)를 유격수로 사용하려는 노력을 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며 "이런 노력은 더 이상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못을 박았다.
그러면서 매체는 "다저스에게 가장 이상적이며 현실적인 대안으로는 올 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 윌리 아다메스(29. 밀워키)와 계약하거나 아니면 토론토에서 보 비셋(26)을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하는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아다메스는 지난 2018년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당시 그는 최지만(33)과 함께 탬파베이 공격력을 담당했기에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탬파베이 시절의 최지만(왼쪽)과 윌리 아다메스)(밀워키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
아다메스는 탬파베이에서 성공적인 빅리그 데뷔와 주전으로 자리를 잡은 뒤 2021년 시즌 중반 현 소속팀 밀워키로 트레이드 됐다. 이적 첫 해에 타율 0.262, 25홈런 73타점을 올리며 성공적인 이적으로 평가 받았다.
2022년에는 시즌 139경기에 나와 타율 0.238, 31홈런 98타점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작년에 24홈런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올해는 24일 현재 타율 0.250, 32홈런 110타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홈런과 타점 모두 자신의 커리어 하이다.
매체는 "아다메스는 야구 실력도 좋지만 클럽하우스 내에서 인성이 좋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리더쉽도 좋다. 때문에 다저스가 추구하는 클럽하우스 분위기와 잘 맞는다"고 평가했다
아다메스와의 계약이 혹, 실패한다면 차선으로 토론토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비셋을 영입하라고 매체는 충고했다.
(토론토 유격수 보 비셋)
미국 플로리다주 출신인 비셋은 지난 2019년 현 소속팀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첫 해는 단 46경기에 출전에 그쳤고, 이듬해인 2020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겨우 29경기만 뛰었다.
하지만 비셋은 2021년 팀의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차며 총 159경기에 나와 타율 0.298, 29홈런 102타점 25도루의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수비부담이 큰 유격수이기에 더욱 돋보이는 성적이다. 이후 비셋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유격수로 인정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는 종아리 부상 탓에 24일 현재 81경기 출전에 그쳤고 성적도 타율 0.225, 4홈런 31타점으로 부진하다. 지난주에는 부상에서 복귀해 출전한 경기에서 오른쪽 가운데 손가락이 골절되는 바람에 시즌아웃됐다.
매체는 "비셋의 손가락 골절 부상은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다저스가 아다메스 혹은 비셋을 데려와 문제가 된 유격수 자리를 해결한다면 이들의 공격력은 한층 더 무서워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지난달 중순 어깨부상을 당해 팀 전력에서 이탈한 김하성은 올 시즌 내 복귀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제일 좋은 것은 건강하게 복귀해 자신의 건재함을 보여준 뒤 FA가 되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1년 더 샌디에이고에서 뛰며 FA재수를 하는 것이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24일 현재 정규시즌 종료까지 단 6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복귀까지 김하성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다.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부상'때문일까. 미 언론이 언급한 'LA 다저스의 올 겨울 주요선수 영입목록'에 김하성의 이름은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미국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23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직면하고 있는 유격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 겨울 어떤 움직임을 펼쳐야 하는지에 대해 다뤘다.
매체는 "올 시즌 다저스는 유격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익수였던 무키 베츠(32)를 유격수로 사용하려는 노력을 했지만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며 "이런 노력은 더 이상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못을 박았다.
그러면서 매체는 "다저스에게 가장 이상적이며 현실적인 대안으로는 올 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 윌리 아다메스(29. 밀워키)와 계약하거나 아니면 토론토에서 보 비셋(26)을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하는 것이다"라고 진단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아다메스는 지난 2018년 탬파베이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 당시 그는 최지만(33)과 함께 탬파베이 공격력을 담당했기에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탬파베이 시절의 최지만(왼쪽)과 윌리 아다메스)(밀워키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
아다메스는 탬파베이에서 성공적인 빅리그 데뷔와 주전으로 자리를 잡은 뒤 2021년 시즌 중반 현 소속팀 밀워키로 트레이드 됐다. 이적 첫 해에 타율 0.262, 25홈런 73타점을 올리며 성공적인 이적으로 평가 받았다.
2022년에는 시즌 139경기에 나와 타율 0.238, 31홈런 98타점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작년에 24홈런으로 잠시 주춤했지만 올해는 24일 현재 타율 0.250, 32홈런 110타점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홈런과 타점 모두 자신의 커리어 하이다.
매체는 "아다메스는 야구 실력도 좋지만 클럽하우스 내에서 인성이 좋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리더쉽도 좋다. 때문에 다저스가 추구하는 클럽하우스 분위기와 잘 맞는다"고 평가했다
아다메스와의 계약이 혹, 실패한다면 차선으로 토론토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비셋을 영입하라고 매체는 충고했다.
(토론토 유격수 보 비셋)
미국 플로리다주 출신인 비셋은 지난 2019년 현 소속팀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첫 해는 단 46경기에 출전에 그쳤고, 이듬해인 2020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겨우 29경기만 뛰었다.
하지만 비셋은 2021년 팀의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차며 총 159경기에 나와 타율 0.298, 29홈런 102타점 25도루의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수비부담이 큰 유격수이기에 더욱 돋보이는 성적이다. 이후 비셋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유격수로 인정을 받았다.
하지만 올해는 종아리 부상 탓에 24일 현재 81경기 출전에 그쳤고 성적도 타율 0.225, 4홈런 31타점으로 부진하다. 지난주에는 부상에서 복귀해 출전한 경기에서 오른쪽 가운데 손가락이 골절되는 바람에 시즌아웃됐다.
매체는 "비셋의 손가락 골절 부상은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다저스가 아다메스 혹은 비셋을 데려와 문제가 된 유격수 자리를 해결한다면 이들의 공격력은 한층 더 무서워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지난달 중순 어깨부상을 당해 팀 전력에서 이탈한 김하성은 올 시즌 내 복귀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제일 좋은 것은 건강하게 복귀해 자신의 건재함을 보여준 뒤 FA가 되는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1년 더 샌디에이고에서 뛰며 FA재수를 하는 것이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24일 현재 정규시즌 종료까지 단 6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복귀까지 김하성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