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 포비아 걸렸나…'어느덧 15연패' 두산은 일요일이 무섭다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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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08:00
선데이 포비아 걸렸나…'어느덧 15연패' 두산은 일요일이 무섭다 [잠실 현장]
두산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팀 간 마지막 맞대결에서 5-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일요일 14연패에 빠졌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정현 기자) 일요일이 무서운 두산 베어스다.
두산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마지막 맞대결에서 5-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2연패는 물론, LG전 루징시리즈를 확정한 팀. 5위로 한 계단 올라온 SSG 랜더스와 '1' 경기 차로 바짝 추격당하고 있다. 두산은 6위 KT 위즈와도 '1.5' 경기 차에 그칠 만큼 힘겨운 순위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두산은 에이스 조던 발라조빅(올해 10경기 2승 5패 50⅓이닝 평균자책점 3.58)을 앞세워 승리를 가져오려 했으나 실패했다.
두산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팀 간 마지막 맞대결에서 5-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일요일 14연패에 빠졌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실 경기 전부터 불안했던 두산이다. 타선의 중심을 잡아줘야 할 베테랑 3인이 모두 빠졌기 때문. 하루 전(21일) LG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에게 헤드샷을 맞아 어지럼증이 지속되고 있는 허경민과 쇄골 통증으로 출전이 힘든 양의지. 더블헤더 1,2경기에 모두 나선 뒤 휴식이 필요한 김재호가 나서지 못했다. 무엇인가 김빠지면서 시작한 이날 경기다.
그래서일까. 발라조빅도 마운드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첫 이닝이었던 1회말부터 흔들리는 투구를 선보였다. 그는 문보경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회말에도 적시타를 허용했고, 자신 앞으로 온 투수 땅볼을 잡아 홈으로 던지는 과정에서 송구 실책을 저저리는 등 에이스답지 못한 투구를 선보였다. 최종 성적은 5⅔이닝 9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2볼넷 7실점으로 시즌 6패(2승)를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김재환이 홈런포로 2타점, 제러드가 적시타로 2타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두산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팀 간 마지막 맞대결에서 5-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일요일 14연패에 빠졌다. 엑스포츠뉴스 DB
이제는 일요일이 무서울 두산이다. 지난 5월 2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부터 일요일에만 14연패를 기록 중이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패할 수 있고 그게 일요일일 수 있으나 반갑지 않은 징크스가 계속되고 있다. 현시점으로 이날 경기가 두산의 올해 정규시즌 마지막 일요일 경기였다. 연패 기록을 깨지 못하며 찜찜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두산의 일요일 15연패는 KBO 리그 특정 요일 최다 연패 2위 기록이다. 1위는 16연패를 당한 팀들로 수요일 16연패를 기록했던 삼미 슈퍼스타즈(1982~1983시즌)와 화요일 16연패 했던 롯데 자이언츠(2014시즌)에 이어 일요일 15연패로 자신들의 이름을 새겨넣게 됐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정현 기자) 일요일이 무서운 두산 베어스다.
두산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 트윈스와 팀 간 마지막 맞대결에서 5-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2연패는 물론, LG전 루징시리즈를 확정한 팀. 5위로 한 계단 올라온 SSG 랜더스와 '1' 경기 차로 바짝 추격당하고 있다. 두산은 6위 KT 위즈와도 '1.5' 경기 차에 그칠 만큼 힘겨운 순위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두산은 에이스 조던 발라조빅(올해 10경기 2승 5패 50⅓이닝 평균자책점 3.58)을 앞세워 승리를 가져오려 했으나 실패했다.
두산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팀 간 마지막 맞대결에서 5-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일요일 14연패에 빠졌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실 경기 전부터 불안했던 두산이다. 타선의 중심을 잡아줘야 할 베테랑 3인이 모두 빠졌기 때문. 하루 전(21일) LG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에게 헤드샷을 맞아 어지럼증이 지속되고 있는 허경민과 쇄골 통증으로 출전이 힘든 양의지. 더블헤더 1,2경기에 모두 나선 뒤 휴식이 필요한 김재호가 나서지 못했다. 무엇인가 김빠지면서 시작한 이날 경기다.
그래서일까. 발라조빅도 마운드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첫 이닝이었던 1회말부터 흔들리는 투구를 선보였다. 그는 문보경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회말에도 적시타를 허용했고, 자신 앞으로 온 투수 땅볼을 잡아 홈으로 던지는 과정에서 송구 실책을 저저리는 등 에이스답지 못한 투구를 선보였다. 최종 성적은 5⅔이닝 9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2볼넷 7실점으로 시즌 6패(2승)를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김재환이 홈런포로 2타점, 제러드가 적시타로 2타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두산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LG와 팀 간 마지막 맞대결에서 5-9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일요일 14연패에 빠졌다. 엑스포츠뉴스 DB
이제는 일요일이 무서울 두산이다. 지난 5월 26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부터 일요일에만 14연패를 기록 중이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패할 수 있고 그게 일요일일 수 있으나 반갑지 않은 징크스가 계속되고 있다. 현시점으로 이날 경기가 두산의 올해 정규시즌 마지막 일요일 경기였다. 연패 기록을 깨지 못하며 찜찜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두산의 일요일 15연패는 KBO 리그 특정 요일 최다 연패 2위 기록이다. 1위는 16연패를 당한 팀들로 수요일 16연패를 기록했던 삼미 슈퍼스타즈(1982~1983시즌)와 화요일 16연패 했던 롯데 자이언츠(2014시즌)에 이어 일요일 15연패로 자신들의 이름을 새겨넣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