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정몽규, 스스로 거취 결정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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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03:00
유인촌 “정몽규, 스스로 거취 결정하는게…”
내년 1월 축구협회장 선거 겨냥
“여론 고려를” 사실상 퇴진 요구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두고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게 명예롭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4선 도전 가능성이 있는 정 회장에게 사실상 물러날 것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 장관은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정 회장이) 지금 4선을 하려는 건데 요즘 국민 여론을 들어보면 오히려 (정 회장)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게 명예롭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2013년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선출된 정 회장은 2016년에 재선, 2021년에 3선에 성공했다. 정 회장이 자신의 세 번째 임기가 끝나는 내년 1월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다시 나서 4선에 성공하면 연임 횟수는 3차례가 된다. 대한축구협회 정관에 따르면 회장 임기는 4년이고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하지만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연임 횟수 제한의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다.
7월부터 대한축구협회를 감사 중인 문체부는 이달 말 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의 절차상 문제, 대한축구협회가 문체부 승인 없이 은행에서 수백억 원의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했다는 의혹 등을 살펴보고 있다.
“여론 고려를” 사실상 퇴진 요구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두고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게 명예롭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4선 도전 가능성이 있는 정 회장에게 사실상 물러날 것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 장관은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정 회장이) 지금 4선을 하려는 건데 요즘 국민 여론을 들어보면 오히려 (정 회장)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게 명예롭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2013년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선출된 정 회장은 2016년에 재선, 2021년에 3선에 성공했다. 정 회장이 자신의 세 번째 임기가 끝나는 내년 1월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다시 나서 4선에 성공하면 연임 횟수는 3차례가 된다. 대한축구협회 정관에 따르면 회장 임기는 4년이고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하지만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연임 횟수 제한의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다.
7월부터 대한축구협회를 감사 중인 문체부는 이달 말 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의 절차상 문제, 대한축구협회가 문체부 승인 없이 은행에서 수백억 원의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했다는 의혹 등을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