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아오, 페리시치'의 그 페리시치는 또 우승하러 갑니다…'네덜란드 디펜딩 챔피언' PSV와 1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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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아오, 페리시치'의 그 페리시치는 또 우승하러 갑니다…'네덜란드 디펜딩 챔피언' PSV와 1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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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과거 토트넘 핫스퍼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이반 페리시치(35)가 유럽 빅 리그에 다시금 도전장을 내민다.

PSV 에인트호번은 18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페리시치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했다. 프로 통산 700경기 이상 소화한 그는 구단과 내년 여름까지 계약을 체결하며, 즉시 1군 명단에 합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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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시치는 "자유계약 신분이 된 후 이러한 선택지를 기다려왔다. 우승 트로피를 얻을 수 있는 만족스러운 환경이다. 전 팀 동료 덴절 둠프리스에게 조언을 구했고, PSV가 옳은 결정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 내 모든 걸 쏟아부어 우승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니스트 스튜어트 PSV 이사는 "많은 경기를 출전하기 위해서는 항상 건강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근처에도 갈 수 없다. 페리시치는 이르빙 로사노의 이탈이 임박한 윙어 자리를 비롯해 다양한 포지션을 뛸 수 있는 선수다. 일석이조인 셈"이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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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시치는 클뤼프 브뤼허 KV,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VfL 볼프스부르크를 거쳐 2015년 인테르에 둥지를 틀며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렸다. 이 시기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을 견인하는가 하면 2019/20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해 6관왕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국내 축구팬들에게 친숙해진 것은 2022년 여름 토트넘 입단 후였다. 페리시치는 안토니오 콘테(SSC 나폴리) 감독 체제하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맹활약했다. 그러나 팀 동료 손흥민과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으로 여론 뭇매를 맞기 일쑤였고,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며 후반기 친정팀 HNK 하이두크 스플리트로 임대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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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상태를 완벽히 회복한 올여름 해외 진출을 다시 한번 모색했다. 구단과 상호 합의하 계약을 해지한 후 바르셀로나, 제노아, 코모 1907 등 팀과 연결됐으나 최종적으로 PSV에 합류하게 됐다. 토트넘 이적 후 '유관 DNA'가 다소 무색해진 페리시치는 PSV의 에레디비시 우승 트로피 사수를 위해 싸우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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