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시안컵 대위기...'아시아 몸값 2위' 미토마 최대 6주 OUT→대회 불참 유력

일본 아시안컵 대위기...'아시아 몸값 2위' 미토마 최대 6주 OUT→대회 불참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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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시안컵 대위기...'아시아 몸값 2위' 미토마 최대 6주 OUT→대회 불참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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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루 미토마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일본 국가대표로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튼 29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토트넘 훗스퍼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를 치른다. 브라이튼은 토트넘전에서 중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토트넘전을 앞두고 브라이튼에는 부상 악재가 닥쳤다.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부상으로 쓰러진 미토마가 장기간 결장하게 됐다는 소식이다.

미토마는 지난 팰리스전에서 후반 35분에 부상을 당했다. 미토마는 나다니엘 클라인의 공을 빼앗아 페널티박스로 진입했는데 이때 클라인과 크리스 리차즈와 경합하면서 넘어졌다. 미토마는 넘어지면서 발목이 꺾인 것으로 보였고, 일어서자마자 왼 발목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미토마는 제대로 달리는 게 어려워보였는데도 계속해서 경기를 뛰려고 노력했다. 후반 36분에는 파스칼 그로스의 패스를 받아서 왼발로 슈팅을 시도해봤지만 이는 부상을 악화시켰다. 결국 미토마는 후반 37분에 곧바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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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는 발을 제대로 내딛을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을 호소했다. 벤치로 이동하면서도 미토마는 구단 스태프의 부축을 받고 이동했다. 벤치에 앉은 미토마의 표정은 굉장히 일그러졌다. 경기 후 미토마는 왼발에 깁스를 하고, 목발을 짚으면서 경기장을 빠져 나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예상대로 미토마의 부상은 심각했다. 로베르트 데 제르비 브라이튼 감독은 토트넘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전 우리는 약 8~10명 정도의 선수가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이다. 두 명은 선발로 나설 수도 없다. 우리는 미토마를 4~6주 정도 잃게 됐다"고 직접 밝혔다.

데 제르비 감독에게 미토마의 아시안컵 출전 여부에 대한 질문도 있었는데 그는 "내 생각에는 안될 것 같다"고 답했다. 미토마의 부상은 브라이튼한테도 치명적이지만 일본 국가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렸다.

2022-23시즌부터 날아오르기 시작한 미토마는 2022년부터 일본 국가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4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월드컵 이후에 미토마는 대표팀에서의 비중이 더욱 커지던 참이었다. 미토마가 아시안컵에 참가할 수 없게 되면서 일본은 다른 윙어 자원을 찾아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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